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와인은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 와인 보관법 와인은 온도, 빛등에 예민하기 때문에 장기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 가정에서는 마시기 전에 구입해서 마시는게 가장 좋다. 그러나 2~3개월 정도는 보관해 놓아도 괜찮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장기 보존할 것이라면 와인 보관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야 한다. 레드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이나 모두 냉장고에 보관해두어도 좋다. 레드 와인은 마시기전에 미리 꺼내어 실내온도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맞춰서 마시면 좋다. 와인을 보관하기 전 와인의 습성을 파악하고 있다면 와인을 보관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와인의 주요 습성을 살펴보면 … ▷와인은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와인은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한다. ▷와인은 시원한 곳을 좋아한다. ▷와인은 진동을 싫어한다. 그 러므로 와인은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냉장.. 더보기
우아하고 부드러운 귀족 와인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에는 몬테풀치아노라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와인산지로 유명한 몬탈치노와 같이 언덕위에 위치한 이 도시는 귀족와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몬테풀치아노의 귀족와인)의 산지로 유명하다. 이름같이 우아하고 부드러운 이 와인은 여러 세월 동안 부침이 있었지만 꾸준한 품질의 개선으로 현재는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포도종은 프루뇰로 젠틸레(Prugnolo gentile)라는 산조베세의 일종이 이 와인의 주를 이룬다. 오 랫동안 숙성되며 깊고 중후한 맛을 내는 이웃 몬탈치노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나 피렌쩨와 시에나 사이에서 생산되는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 더보기
키안티 클라시코 - 이탈리아 레드와인 대표주자 동그란 병모양 바꿔 싸구려 이미지 탈피 세계적으로 수입 와인으로는 프랑스 와인이 가장 인기가 좋고 많이 팔린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탈리아와인이 수입와인 부동의 1위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인들이 이탈리아문화나 사람들에게 호감이 크다는 사실 이외에도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하는 이탈리아 음식과 식당들 때문이기도 하다. 20~30년 전만해도 미국 큰도시 어디서나 쉽게 찾을수 있던 프랑스 식당은 이제 드물게 눈에 뜨이고 웬만한 유러피안 레스토랑은 이탈리아식이 압도적인 주류다. 당연히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와인리스트는 이탈리아 와인이 주종이다. 특히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피노 그리지오는 미국 전체 화이트 와인 소비에서 소비뇽 블랑을 제치고 샤도네 다음의 2위자리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 더보기
헝가리산 '에게리 비카베르'- 전쟁통서 곰삭은 농축된 맛 ▶토카이 와인셀러에서 와인의 색과 선명도를 체크하고 있다. 스스로 유럽의 아시아인이라는 뚜렸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 헝가리와 그 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유럽의 아시아인이라는 고립감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자살율도 높지만 무엇에 하나 파고들면 세계 제일이 되고야 마는 기질은 아시아 초원을 넘어온 유목민의 후예다운 모습이다. 이 나라의 유명한 와인은 터키와의 전쟁 중에서 나오게 된 것이나 이름 붙여 진 것이다. 에게르지역의 에게리 비카베르(Egeri Bikaver)는'황소의 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552 년 이스트반 도보가 이끄는 헝가리 전사와 알리 파샤가 이끄는 터키군대가 에게르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었다. 치열한 전투도중 헝가리전사들은 에게.. 더보기
무더운 여름엔 화이트 와인 한국에서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와인붐이 일기 시작했고 유통구조와 관세때문에 값이 비싼 탓인지 고급품 위주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와인의 자체생산이 없거나 아주 적어 수입을 많이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한국만의 특기할 사항은 레드와인이 전체시장의 90%를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 통계를 보면 한국은 와인의 전체 소비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레드와인이 대부분인 보르도와인의 수입량에서만은 세계 10위를 차지했다.(수입물량 1위부터 9위까지는 조금씩 양이 줄었는데 한국은 48%가 늘었다.) 여기 한인사회도 레드와 화이트의 소비 비율이 한국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될 만큼 한인 와인애호가들의 레드와인 선호도는 상당히 높다. 한국과 여기 한인사회가 서로 다른 환경에.. 더보기
바이오 농법 - 프랑스 론지방 샤푸티에 와이너리 20세기 들어 미국에서는 농업마저 대규모화 기계화 되었고 그래서 농산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농부와 땅의 유기적 관계는 단절되어 버렸다. 미국처럼 대규모 농업경영을 하지 않는 나라들 조차 효율성을 중시한 나머지 미국식 기계적 영농을 답습하였다. 이 결과 사람과 땅이 서로 호흡하고 합일되는 자연속의 인간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땅은 단지 사람이 부리는 하나의 도구로 격하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싸고 풍족하지만 농약과 항생제가 뒤범벅된 음식을 매일 대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땅과 인간의 관계를 원래대로 복원 시키자는 유기농법이 나왔고 현재 그렇게 생산되는 농산품은 웰빙붐을 타고 차츰 시장에서 몫을 넓혀 나가고 있는중이다. 그 런데 유기농을 넘어 더욱 근원으로 돌아가자는 장 자끄 루소의 후예들이.. 더보기
스태그스 립 와이너리 - 프랑스 아카데미도 ' 최고 ' 인정 입을 감싸는 풍부한 부드러움, 값 비싸지만 절제된 맛 강점 세계적인 고급 와인산지로 이름이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는 그 안에서 몇가지 소지역으로 또 나늰다. 대표적인 소지역 몇곳을 꼽아보자면 오크빌(Oakville) 러더포드(Rutherford) 하웰 마운틴(Howell Mountain) 카네로스(Caneros; 나파밸리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소노마 카운티에도 영역이 있음.) 스태그스 립 지역(Stags Leap District)등이 있다. 다들 이름에 걸맞는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는 지역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먼저 독립 소지역으로 나왔고 고유의 스타일로 개성이 강한 스태그스 립 지역 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나 파의 핵심은 오크빌지역이고 그곳에 최고급 와이너리가 거의 다 몰려있지만 최근 와.. 더보기
2010 상하이 엑스포의 상징물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설계 회사 BIG가 사람 人 모양의 건물을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상징 건물 모델로 제안했다. 물에서 솟아오는 한 쪽 건물은 몸의 활동을 상징하는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시설을 갖추고, 땅에서 올라오는 건물은 정신을 상징해 회의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 게 설계 회사의 설명. 두 개의 빌딩은 각각 1000 객실 호텔과 주거 시설로 이용될 것이라고. 중국의 글자 나아가 정신을 형상화한 이 건물은 서구의 디자인 관련 매체와 블로그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데, 심사를 통과하고 실제 건설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심오하며 개성적인 건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게 해외 네티즌들의 평가이다. 더보기
감독, 심형래를 만나다 - 딴지인터뷰 한 때 그는, 그 자신이 용가리였다.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한다'는 일갈을 뿜어대며 IMF로 좌절해 있던 대한한국을 일으켜 세울 용가리 통뼈. 대한민국은 그를 찬양했다. 그러다 정작 가 개봉하자 그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하더니 급기야 어디서도 소식을 들을 수 없어져버린 지 꽤 된다. 그를 만나기로 한 건 그러나 사살은 그 동안이 궁금해서가 아니었다. 앞으로가 궁금해서였다. 라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들어왔으나 올해 드디어 개봉한다는 데도 도대체 어디서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또 다시 괴수 영화라니. 미친 건가. 위대한 건가. 그를 만나보자. 3월 8일 영구아트 본사 사장실에서 이너뷰는 이뤄졌다. 본지에선 총수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