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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투자란 ? ] 한국전력을 떠나 IT주나 에너지 테마로 가려는 분들께 바치는 글 1번을 따라간 몇몇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을 수 있지만, 조금 늦게 우르르 몰려간 원숭이들은 결국 하나도 먹지 못한다. 끝까지 남은 3번 원숭이는 그간 기다린 인내의 결과를 누린다.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참을 수 있을만큼이다. 그리 길지 못하다. 만화를 최근의 상황에 오버랩 시켜보면, 1번 원숭이는증권사가 밀고 있는 기업에 초기에 투자하여 따라간다.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그나마 빨리 따라간 몇몇 원숭이들도 있다. 지금 그들은 흐믓한 미소를 짓고 싱긍벙글이다. 그리고 머뭇대던 원숭이들이 수근거리다가 우르르 몰려갈 것이다. 아마 한국전력주가 소외중이라도 다시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하면서 억울해하던 원숭이들도 지쳐서 1번 원숭이 쪽으로 몰려갈 것이다. (사실, 한국전력투자자가 억울해한다는 것이 모순이다.) .. 더보기
전력소비량 - PC게임 = 대형 냉장고 서울 여의도에 사는 40대 중반의 일 하는 엄마 C씨는 퇴근해 돌아오면 곧바로 집 안의 전기계량기를 확인한다. 출근 전 보아둔 눈금에서 많이 달라져 있으면 아이들을 불러 혼낸다. “너희들, 공부는 안하고 하루 종일 게임만 했구나.” 전기계량기는 집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오래 인터넷 게임을 했는지를 알려준다. 게임을 오래 하면 전력소비량은 확연히 증가한다. C씨의 초등학교 4학년 딸 아이에게 PC 게임을 권유해봤다. 게임 제목은 ‘그랜드 체이스’(넷마블). 평소 게임을 할 때의 환경과 똑같이 스피커 음량이나 화면 밝기 등을 맞춰 놓고 전력계측기로 1시간 동안 전력소비량을 측정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박사팀이 주도한 실험에서 PC 본체와 모니터, 스피커, 모뎀 등에서 소모되는 전력은 평균 173.7W로.. 더보기
TV 먹통만드는 기기 - 정말 황당한 장난 , CES 2008 항상 즐겨 찾아가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Gizmodo.com이다 다양한 정보와 루머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최신의 가젯이나 IT이야기들을 빨리 접할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다. 그런데 어제 Gizmodo에서 올린 동영상을 보고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 Gizmodo가 CES 2008행사장에서 TV-B-Gone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이다. TV-B-Gone은 TV를 먹통으로 만드는 기능이 있는 일종의 장난치는 기기다. 그런데 press 패스를 가지고 취재의 허락을 받은 Gizmodo에서 CES 2008같은 큰 행사에서 어린아이같은 장난을 친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디스플레이들을 끄고 다니면서 아주 유치한 장난을 쳤다. 그저 광고만 돌아가는 홍보용 TV들이야 장난을 쳐도 웃으며 가볍게 넘어가 줄수는 있.. 더보기
전력과 만난 IT기술 전력산업 세계 일류 이끈다. - 참여기업분석 전력산업 업그레이드 ‘전력 IT’ 전력과 만난 IT기술 전력산업 세계 일류 이끈다 전력산업의 신성장동력 ‘전력IT’ 5년간 2500억여원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시장침체로 답답한 전력계에 ‘물꼬’ ▲ 전력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력 IT는 사업 시작 2년에 불과하지만 사업 상용화와 해외 수출이 타진되는 등 전력 산업계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전력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산자부를 주축으로 2012년까지 약 260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인 전력IT사업. 이제 약 2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결과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고 일부과제는 상용화와 함께 머지않아 해외수출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어 국내 전력산업계에 ‘청신.. 더보기
글로벌 IT기업 구조조정 ‘칼바람’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표 IT 기업인 삼성전자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델, 노키아, 인텔 등 세계 IT업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 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휴대전화 부문 세계 최대 업체인 인텔과 노키아는 앞으로 수 년에 걸쳐 전체 인력의 15%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1만5000명 감원을 계획중인 인텔은 이미 8500명을 해고했으며 올해안에 미 뉴멕시코주 130나노 공정 인력 1500명중 1000명을 집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필름 제조 기업에서 IT 기업으로 변신한 코닥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올해 안에 전체의 7.5% 수준인 3000명을 감원키로 한데다 .. 더보기
아이폰에 대한 트집 아이폰을 좀 까칠하게 바라봤습니다. 뭐 하도 좋다는 글들은 많아서 좋은 시각으로 리뷰를 쓰는 것은 별반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한마디로 아이폰에 대해 느끼는 단점을 일부러 찾아서 정리해봅니다. 1. 블루투스 오디오 게이트웨이 프로파일이 지원되지 않아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 청취가 불가능 2. 내장 카메라는 줌인 기능이 없으며 동영상 촬영 불가 3. 정전식 방식의 터치스크린으로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정확하고 세밀한 조작이 어려움 4. 아이튠즈를 이용한 동영상 변환 속도의 느림과 아웃룩 캘린더, 연락처 동기화의 잦은 오류 5. 아이튠즈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수동으로 음악, 비디오 파일 관리를 지원하지 않음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 불가) 6. 내장 스피커의 성능이 떨어져 음량이 클 경우에 잡음 발생 7.. 더보기
PC 플러그 안 뽑으면 전기 줄줄∼ 요즘 PC 한 대 없는 집이 거의 없다. 전력거래소가 2년마다 발표하는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 행태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전국 가정에 보급된 PC는 1302만 8000여대다. 10가구 중 8 가구 꼴로 PC를 사용하고 있다. 노인들이 컴퓨터 이용자 대열에 합류하고 PC의 활용 범위가 쇼핑이나 금융, 학습 등으로 확대되면서 가정 내 PC 사용 시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가정당 PC 사용시간은 연간 1324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PC를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집집마다 하루에 3.6시간씩 PC를 돌리고 있는 셈이다. IT 시대의 세포가 된 PC는 전기를 얼마나 소비할까?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박사팀과 함께 서울 여의도의 한 가정을 찾.. 더보기
모든 아이폰 고객 100달러 보상 - 스티브 잡스 항의 쏟아지자 조기진화 나선 듯 “사과드립니다(We apologize for disappointing some of you)” 지난 5일(현지시각) 아이팟 터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가격을 크게 낮춰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도 파격적인 쿠폰 보상을 실시한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애플 회장은 6일 200달러 가격 인하 이전에 구입한 ‘아이폰’ 기존 고객들에 대에서 애플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쿠폰(credits)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급락이 심한 전자제품 특성상, 신제품 가격이 하락해 이전 구매자 전체에게 돈을 돌려주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14일 이내 구입한 사용자들은 애플스토어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절차에 따라 200달러 환불이 .. 더보기
거침없는 애플 - MP3P, 휴대폰, PDA [시리즈 리뷰] 애플이 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팟과 아이폰의 중간 개념인 ‘아이팟 터치’를 내놨습니다. 이 제품은 애플이 PDA라고 공식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PDA입니다. 이번 제품은 화제작 아이폰이 출시될 때부터 인터넷에서 논의가 됐던 모델이죠. 아이폰의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나 구성이 마음에 들었지만 휴대폰 기능을 원하지 않았던 사용자들의 요구가 컸습니다. 세계 최초 PDA 모델인 애플 ‘뉴튼(Newton)’에 이어 또 다른 대박이 탄생한 셈입니다. 함께 출시된 다른 모델도 있지만, ‘아이팟 터치(iPod Touch)’를 좀 더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에서 전화기 기능을 제거한 맥OSX 기반 터치스크린 PDA입니다. 아이폰 기능 중에 GSM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