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

귀농운동 10년과 우리 농촌 귀농운동 10년과 우리 농촌 전국귀농운동본부가 만들어진 지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꼭 10년 전 귀농학교 1기생으로 귀농교육을 받았습니다. 환경공학적 처방이 이 땅의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농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 받게 된 교육이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과 기대감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박사 과정에서 공부를 하던 중이어서 모든 강좌에는 참여하지 못한 엉터리 교육생이었지만 귀농학교 1기생이라는 자부심이 지난 10년간 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더라도 항상 제 머리 속에 잊혀지지 않고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19일에 10년이 된 귀농운동본부가 조졸한 잔치마당을 벌였습니다. 잔치마당에 앞서 그.. 더보기
[그린 어메니티] 42. 진안군 능길마을 [그린 어메니티] 42. 진안군 능길마을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은 여느 어메니티 마을과 다른 점이 많다. 정부 지원을 거의 받지 않은 점이 우선 꼽힌다. 농림부와 진안군으로부터 각각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으뜸마을사업’ 지원금으로 모두 3억원만을 지원받은 게 전부다. 화천 토고미, 홍성 문당리, 이천 부래미 마을 등 여타 전국 그린투어 선도마을들이 80억~1백50억원씩 정부 지원을 받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 러면서도 경쟁력은 다른 선도마을에 뒤지지 않는다. 마을 소득 올리기에 그린투어의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IMF 이후 정부 도움 없이 인진쑥공장을 차려 지금은 연매출 5억원의 경이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02년 6천8백만원이던 마을농산물 판매 소득은 도·농교류와 직거래에 힘입어 .. 더보기
<지역혁신박람회> 문경 오미자 산증인 이우식씨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오미자는 신이 주신 열매입니다. 오미자가 가진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오미자 건강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성공해 4회 지역혁신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경북 문경시의 오미자담당 이우식(47)씨는 입이 마르도록 오미자의 효능과 장점을 자랑했다. 이 담당은 문경이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가 될 수 있도록 한 문경 오미자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그는 "1996년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할 때 산간지역인 문경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을 찾다가 오미자를 발견해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며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고,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 잘 맞았다"고 밝혔다. 차츰 생산 농가가 늘면서 문경시는 2005년부터 .. 더보기
약초산업의 경제성과 안성 약초산업의 경제성과 안성 정진국 안성한방약초연구회 회장 요즘 신록이 우거지면서 산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잘 다듬어진 수목원이나 테마공원은 장소가 외지고 입장료가 만만찮음에도 찾는이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 강원도 오대산의 한국자생식물원, 강원도 평창의 허브나라농원 경기도 용인의 한택 식물원 경남 남해의 외도 제주도의 분재원 이밖에도 크고 작은 수목원이나 테마 공원이 전국적으로 많이 산재해있다. 수목원이나 테마공원에 찾으면 여러형태의 수목들을 만나고 또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배치된 수목들의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방치된 자연과는 또 다른 모습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다. 이것을 활용한 농업이 곧 경관농업일 것이다. 봄부터 시작하여 농촌경관을 이용한 축.. 더보기
[한·미 FTA 시대] “우리는 FTA 겁안나” [한·미 FTA 시대] “우리는 FTA 겁안나” (3) 농업, 위기이자 기회 Ⅱ “미국의 값싼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와도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면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많은 농민들이 “대안이 없다.”며 한숨을 쉬고 있지만 브랜드와 고품질로 시장 공략에 성공한 농민들은 오히려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이 생산한 과일과 채소류, 한우가 ‘맛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쌀도 예외가 아니다.●친환경 농법 열대 과일 수익 ‘쑥쑥´오 렌지 수입 개방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제주도에서도 희망의 싹을 틔우는 농민이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열대 과일인 ‘용과’를 재배하는 데 성공한 피타야 제주농장주 강만택(54)씨. 그는 4년 전에 하우스 감귤을 .. 더보기
성공하는 농업인들의 7가지 습관 산머루 농원 풍경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성공하는 조직을 만들어낸다. 성공하는 농업인들도 마찬가지다. '농업도 이제 변해야 산다' 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그 누구도 ‘어떻게(How to)’에 대해서는 그다지 명쾌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 농촌사회에 정말 필요한 메시지는 성공하는 농업인들의 내면속에 숨어있는 7가지 습관을 살펴보는 일이다. 부지런함이 으뜸의 덕목이었던 ‘성실농업의 시대’는 지나가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함께 농업에 접목시키는 창조농업이 오늘날 성공농업의 덕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변에서 농업경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습관을 살펴보자. 거기에서 성공의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실패를 하더라도 또 하나의 큰 실패를 막는 예방주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기.. 더보기
귀농, 준비에서 정착까지 1. 귀농교육을 받고, 원하는 정보를 모아라 도시에서 귀농을 준비하는 순간 귀농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귀농학교에 참여하면 많은 정보와 사람 관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혹 귀농교육을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농사만큼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합니다. 하늘도 하늘이지만 또한 이웃의 도움이 없다면 시작하기조차 힘듭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귀농은 고달프기만 합니다. 2. 철학적 고민을 가지고 시대와 호흡하라 철 학적 고민이라니 좀 생뚱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귀농은 단순히 봉급생활자에서 농부로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면적인 전환입니다. 나와 내 가족의 생활양식이 농촌생활에 맞게 변해가는 과정에서.. 더보기
젊은 영농인 지원하는 정책자금·대출 제도 많아 젊은 영농인 지원하는 정책자금·대출 제도 많아 지난 10일자 여론마당에 ‘젊은 영농인 양성 위해 농촌 모기지론 도입을’이란 투고를 읽었다. 젊고 유능한 농업학교 졸업생에 대한 특별한 영농지원책이 없다는 것과 농지은행을 통한 모기지론 도입을 희망하는 내용이었다. 농업금융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충분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대개의 경우 농촌에 정착하여 농사를 지을 때 부모와 함께 영농에 종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영농종사 경력과 나름의 경제활동을 통한 신용도가 자연스럽게 쌓이게 된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귀농하여 농업에 진입하려는 졸업생은 자금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때 새로 농사에 종사하려는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 대출제도가 있어 안내해 드린다. 먼저 영농창.. 더보기
전원생활자와 귀농자를 위한 유익한 농림사업 전원생활자와 귀농자가 알아두면 농촌생활에 필요한 농림사업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이들 사업들은 2007년도 농림사업지침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부 혹은 각 시군담당부서나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제도 농 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면적 5만㎡ 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경영가구의 농어업인 등으로 만 5세 이하 및 취학을 유예한 만 6세 자녀(호적상 부모가 모두 없는 경우 손자녀 및 조카를 포함)를 보육시설 등에 보내는 경우 보육료를 지원합니다. 지원수준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보육료 지원대상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법정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연령별 보육료의 70% 수준(단 5세아 이상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