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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상추와 청겨자 드디어 벼르던 상추를 심었다. 시장에서 2천원치를 샀는데 아이스박스가 작아서 남았다. 어디서 큰걸하나 구해서 다 심어야지.. 청겨자는 싹난걸 팔지않아 종자를 샀다. 작은 봉투안에 엄청나게 많은 씨앗들.... 다음을 위해 좀 남겨뒀다. 상추는 잘 커주고 청겨자는 발아가 잘 되기를 바란다. 파는 아주머니는 한 열흘정도 걸릴거라고 한다. 두근두근 이느낌이 좋다. 상추 틈속에 홀로 서있는 저것은 완두콩이다. 밥 지을때 빠져서 싱크대에서 계속 물을 먹었더니 발아가 됐다. 물이든 유리병에 넣어 뒀느네 저만큼 자랐다. 상추 심는김에 같이 심어줬다. 흙을 더 구해서 따로 집을 마련해 줘야겠다. 더보기
은행나무를 심다. 제법 오래되어 보이는 은행나무 가로수 밑에 새로난 은행나무가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얘들은 오래살지 못할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나무도 길러볼겸 뿌리를 캐려고 했는데 왠걸.... 제법 깊이에 뿌리가 있는것 같아 포기했다. 그런데 보도블럭 사이에서 올라온 은행나무가 보였다. 가로수와는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씨가 떨어져 자란것 같지는 않았다. 아마도 오래된 나무뿌리에서 자란 것이리라. 어찌됐던 녀석도 운명이 가련한지라. 한번 옮겨 심어 보기로 했다. 살짝 힘을 줘봤는데 쏙 하고 뽑혀 나왔다. 잔뿌리는 없었고 굵은 뿌리 하나가 허연 살을 드러냈다. 주변에 있는 흙을 긁어서 목캔디 봉투에 넣고 녀석을 심어서 데리고 왔다. 마트에서 배양토를 샀다. 먼저 산세베리아를 분갈이를 해줬다. 그리고 녀석의 집을 마련해 줬.. 더보기
삶의 가장 큰 비극 삶의 가장 큰 비극 옛날에 매우 똑똑하고 매력적인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절반을 백만 달러를 모으는데 헌신하고, 나머지 절반은 그 돈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 보내겠다고 결심했다. 청년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아주 강했다. 하지만 나중에 예술과 음악에 심취해 살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드디어 백만 달러를 벌게 되자, 청년은 백 만 달러를 더 벌고 싶어졌다. 그래서 조금 더 일하고, 이백 만 달러만 모으면 일을 그만 두겠다고 했다. 하지만 또 다시 목표를 달성한 뒤에 그의 야망은 기형적으로 커져서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가진 돈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곧 자신이 야망의 노예가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청년은 본래의 아름다.. 더보기
법정스님 - 보왕삼매론 "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 시인의 표현대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없다. 영혼에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 법정스님의 산문 선집 '맑고 향기롭게'에서. 법정스님의 보왕삼매론 법문 오늘은 보왕삼매론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신앙 생활은 끝없는 복습입니다.우리가 절에 가서 법문을 듣다 보면 대개 비슷비슷한 말씀 아닙니까. 신앙생활에 예습은 없어요. 하루하.. 더보기
사이언스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 논문실어 ‘ 증명 ’ "돈으로도 행복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단 그러고 싶으면 그 돈을 남을 위해 써야 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진이 21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힌 돈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실험결과 "다른 사람의 선물을 사거나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는 등 '친 사회적'으로 돈을 쓴 사람들이 자신에게 돈을 쓴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엘리자베스 던(심리학) 교수는 "이 실험을 통해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하는 것 만큼 (행복해지는 데) 중요하다는 우리 이론을 시험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인 630명을 표본 추출한 다음 이들의 연간 수입과 월별 지.. 더보기
영화 식코(SICKO) : 돈 없으면 죽어라! - MBC '뉴스후' , 공보험·사보험 논란 식코(SICKO) 다큐멘터리 | 미국 | 120 분 감독 : 마이클 무어 출연 : 마이클 무어 등 , , 등의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통해 미국의 보수파에 대해 비판을 퍼부었던 악동 감독 마이클 무어가 미국 의료 정책 및 의료보험 시스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미국 개봉에선 북미 441개 극장이라는 작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동안 450만불의 당당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환자’라는 뜻의 속어인 ‘식코’를 타이틀로 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의료보험업체와 제약회사에만 엄청난 이윤을 안겨줄 뿐,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더군다나 약 5천만명의 미국인은 아예 의료보험 시스템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더보기
부의 심상화 - 부자가 되는 실제적인 힘의 시작 작년에 시크릿을 보고 감동받아 한동한 자료를 찾아 모았었습니다. 그 중 부의 심상화라는 시크릿 영상입니다. 실제 부정 보다는 긍정이 심신의 건강에도 좋지만, 대책없고 준비없는 긍정은 큰 실수와 함께 몰락에 이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시크릿 책을 보면 마음으로 그리고 간절히 원하고 이미 이루어진 것 처럼 기뻐하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않죠 ? ^^*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와 같이 하되 그런 강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반드시 이뤄진다. 무언가를 이루려 할 때 시작은 반드시 마음에서 부터입니다. 그리고 이루기 위한 과정에 있을 때 위와 같은 강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만두거나 몸과 마음이 지치고 병들어가며 이루게 될지도 모르지요.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바.. 더보기
최근 5년간 수해피해 현황 [『워터저널』 연중기획] 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자 Ⅲ. “‘매미’·‘루사’급 태풍 언제든지 올 수 있다”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07.6월호에 게재] ▲ 지난해 7월 9∼10일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에위니아(EWINIAR)’의 진로.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남해안의 경우 이틀동안 401㎜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400∼500mm 폭우 동반 강력 태풍 매년 한반도 강타 인명·재산피해 막대…2006년 강원지역 1조5천억원 피해 발생 올 여름, 장마 길고 대기 불안정으로 8∼9월 국지성 폭우 예상 지난 2월 발표된 UN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PC) 4차 보고서 WGI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1906년 이후 100년간의 지구평균기온은 0.74℃ 상승하고 최근 12년 .. 더보기
쿠바의사 - 무상의료, 맨발의 의사들 이번 SBS 스페셜은 쿠바 의사들에 관한 것이었다. 정말이지 보고 난 후 나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처음은 베네수엘라의 대통령궁에서 시작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권이 바뀐 후부터 나라에서 돈이 없어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쿠바로 보내는 지원을 하고 있다. 원래는 쿠바에서 쿠바인들을 위해 만든 것이지만 지금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비용이 공짜라는 것이다. 재활치료사 한 명당 세 명의 환자를 담당,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쿠바에서는 또한 ‘기적의 작전’이라는 시각장애인 무료 치료를 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의 백내장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은 불과 2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 간단한 수술이다. 그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