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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_경제

[ 투자란 ? ] 한국전력을 떠나 IT주나 에너지 테마로 가려는 분들께 바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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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을 따라간 몇몇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을 수 있지만,
조금 늦게 우르르 몰려간 원숭이들은 결국 하나도 먹지 못한다.
끝까지 남은 3번 원숭이는 그간 기다린 인내의 결과를 누린다.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참을 수 있을만큼이다. 그리 길지 못하다.

만화를 최근의 상황에 오버랩 시켜보면,
1번 원숭이는증권사가 밀고 있는 기업에 초기에 투자하여 따라간다.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그나마 빨리 따라간 몇몇 원숭이들도 있다.
지금 그들은 흐믓한 미소를 짓고 싱긍벙글이다.
그리고 머뭇대던 원숭이들이 수근거리다가 우르르 몰려갈 것이다.
아마 한국전력주가 소외중이라도 다시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하면서
억울해하던 원숭이들도 지쳐서 1번 원숭이 쪽으로 몰려갈 것이다.
(사실, 한국전력투자자가 억울해한다는 것이 모순이다.)
그러나 그때가 3번 원숭이의 기다림이 끝나는 날이다.


증권사가 주가를 올리네, 어떻네...
에너지주와 곡물수혜주가 거품이네,it주가오르네, 어떻네...
가치주가 소외받네, 어떻네...
기관, 외인이 사네, 어떻네...
서브프라임이 큰일이네, 어떻네...
환율이 문제네, 어떻네...
유가가 110불이네, 어떻네...


투자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
누가 말했는지 참 명언이다.
히로는 거기에 하나 더 추가를 하면...
투자는 입 다물고 해야지, 입을 열면 복 나간다...쿨럭~

마음을 다스리고, 입을 다스려야 편안한 투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