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살이

적은 돈으로 귀농(영농)하는 방법

적은 돈으로 귀농(영농)하는 방법

요즘 농촌을 다니다 보면 농촌 전원주택의 수준을 넘어서는 호화 전원주택이 가끔 눈에 띤다.

귀농(영농)의 방법에는 두가지의 부류가 있다.

첫째, 가진 이들이 마음에 드는 토지를 구입하여 마음에 드는 전원주택을 신축하고 미세 먼지와 공해에 찌든 도심을 떠나 주말농장을 겸하여 하는 방법이 있는가하면,

둘째, 가진것 없는 이들이 진짜 생계를 위하고 장래의 꿈을 위하여 실질적인 귀농(영농)을 하는 경우다.  

문제는 가진것 넉넉치 못한 이들이 귀농(영농)을 하고 싶어도 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에 있다. 더구나, 영농의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이 먹은 마음만 믿고 귀농하면 그 고충이 너무 크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따라서, 나는 오늘 <가진것 없는 이들이 귀농하여 성공에 이르는 몇가지 방법>을 아는대로 서술 하고자 한다.

첫째, 귀농(영농)하여 <어떤 농사를 지을까>를 결정하라.

논 농사냐, 밭 농사냐, 과수 농사냐, 특용 작물이냐, 축산이냐, 수산이냐를 결정하여야 한다.

쉬운 (경험자가 많은) 농사는 얻는 수확은 적지만 실패할 확율은 그만큼 낮다. 반면, 어려운 (경험자가 적은) 농사는 실패할 확율은 크지만, 성공하면 수확은 크다.

하지만, 경쟁력이 없는 농사는 살아 남기 힘들다.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남이 하지 않는 농사를 해서 차별화를 노려야한다.

그 예를 든 기사를 소개한다.

“고정관념을 깨라” 새 소득작목 발굴 ‘부릅’

“이거 정말 돈이 될 만한 사업이네” 지방자치단체들이 무한변신에 깊이 빠졌다.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농특산물이라면 기존 관념을 뛰어넘는 사업도 서슴지 않고 도입한다. 특히 지자체들은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도 키우면서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기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지자체의 소득찾기 사업은 ‘차별화’라는 테마로 접근해 볼 때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조명해 볼 수 있다. 하나는 특이한 아이템을 새롭게 도입하는 방안이고, 같은 아이템이라도 품질이나 마케팅을 통한 차별화가 또 다른 두 번째 방안이다.

 

 유수필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2001년 일본에서 도입한 '가야백자 멜론'.

 
가야백자멜론 시행착오 끝 소득제고 효자로
의령 구아바·장흥 생약초도 지역경제 활력

#새로운 품목을 찾아라

함 안군(군수 진석규)은 참외와 수박 대체작물로 일본에서 네트 없는 멜론 신품종을 가져와 명품화에 성공, ‘e-아라리 함안가야백자멜론’이라는 브랜드로 유명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납품하며 농가소득을 가파르게 띄우고 있다. 가야백자멜론은 흰색바탕에 녹색줄무늬가 매력적이다. 일반 네트멜론보다 크기는 작지만 과육부가 두텁고, 과피가 얇아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다. 여기에 당도가 15~18Brix로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제격.

이 품종을 일본에서 가져오고 ‘가야백자멜론’이라는 이름도 직접 지었다는 유수필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수박기술담당 지도사는 “2001년 도입 초기 작황이 좋지 않자 시험재배 농가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행착오를 거쳐 차츰 적합한 재배법이 정립돼갔고, 함안군의 지중난방시설 및 점적관비시설 지원에 힘입어 동절기 생산성이 향상됐다. 현재 70여 농가가 연간 약750톤을 생산해 23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농산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의령군(군수 김채용)은 잎, 과일, 꽃, 나무, 뿌리와 껍질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식물인 구아바를 소득작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부터 2009년까지 10억원을 투자해 약5만평 규모의 구아바 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키로 하고 우리나라 구아바 재배방법 발명 특허권 소유자인 한국구아바 경원농장(대표 이기현)과 기술협력공동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재배기술의 이전, 특허권의 전용실시권 이양, 가공품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령군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농산물유통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농산물 유통활성화 지원사업비 60억원을 편성, 농산물유통 혁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에 규모화·전문화된 공동마케팅조직 집중 육성, 유통관련 전문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장흥군(군수 김인규)이 추진하고 있는 ‘생약초 한방 육성사업’을 들 수 있다.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장흥을 생약초 및 한방산업의 ‘허브’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 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생약초 한방육성사업에 매년 30억씩 3년간 95억원을 1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하고, 연차적으로 9년 동안 총 300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을 안정시키고, 전시판매장, 물류센터 및 생산자연합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능력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한방산업을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활성화와 판매망 확보, 신규품목 지속개발 등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장흥을 하나의 생약초 한방 거대 브랜드로 설계하는 것. 결명자 하나만 보더라도 지난해 장흥군에선 금산·삼산면을 중심으로 90ha를 590여 농가가 재배해 지난해 300여톤을 생산,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올해엔 친환경 결명자 재배단지 100ha를 조성해 생산을 더욱 안정화 시켜 나간다.

“남다른 1%를 찾아라”

#차별화에 승부수를 던지다

곡성 황등쌀 ‘친환경쌀 대명사’ 부각
곡성 귀족마케팅으로 농산물 명품화

“남들과 다른 1%를 찾아라”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육성한 작목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남들과 다른 1%를 찾지 못하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주력품목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대 표적인 사례로 곡성군(군수 조형래)의 황등쌀마을을 들 수 있다. 무창, 신흥, 금의 등 3개 마을로 구성된 황등쌀마을은 정보화마을 지정과 함께 친환경쌀 재배에 주력했다. 친환경쌀은 마을을 방문한 대도시 소비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직거래 시스템이 갖춰지다 보니 친환경쌀 재배면적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황등쌀’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05년 저농약 200ha를 시작으로 올해엔 무농약 200ha·저농약 170ha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 와 함께 황등쌀마을은 2005년부터 해마다 추석이면 ‘황등쌀 한마음 축제’를 열어 고향 선후배와 향우들의 만남의 장을 주선한다. 1000여명이 함께하는 이 축제는 황등들에서 황토를 바탕으로 허브농법, 우렁이농법으로 만든 황등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밖에 곡성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멜론, 사과, 쌈채소 등 3가지를 선택해 ‘명품농산물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귀족마케팅을 통해 곡성 브랜드를 고급화 시킨다는 전략. 이미 품목별로 각각 25농가를 선별해 품질관리에 나섰다. 또한 그간 군 브랜드로 사용하던 ‘골짝나라 곡성’을 대신할 통합브랜드를 올해까지 완성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선…

남해, 유럽형 레저농원 만들고
신안, 유기농 선인장 계약재배
함양·상주 등 억대농부 육성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지자체들. 이들은 각자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해 새로운 농가소득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우 선 남해군(군수 하영제)은 2004년 유럽형 종합레저농원조성 투자협약 체결로 조성된 ㈜게비스랜드 나투어 남해농장에서 쌈채류를 생산해 대한항공과 백화점 등에 판매하며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동면 신전들 일대 39만여㎡ 규모의 이 대규모 친환경유기농 생산단지를 통해 고령농민들은 농지 장기임대로 임차료를, 농장일로 인건비를 받으며 소득이 짭짤하다. 특히 올해 농림부로부터 ‘친환경농업지구’로 선정돼 기업과 농촌의 결합, 영농신기술과 고령 노동력의 새로운 결합을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사업으로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선인장을 들 수 있다. 현재 신안에서는 지도읍을 중심으로 21개 농가에서 선인장 7.3ha를 계약재배해 연간 2억4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단순히 재배뿐만 아니라 유기농 선인장 가공공장을 지도읍 강정리에 짓고 선인장 열매와 줄기로 건강식품 엑기스와 비누, 화장품을 생산, 인터넷 통신 및 서울 제기동 소재 ‘동의보감 외국인 전용 코너’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상주시(사장 이정백)의 억대농부 5000명 육성 추진계획의 경우는 지역특화 작목과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전국의 출향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대도시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 함양군(군수 천사령)도 지난 2003년부터 연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 100명을 만들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함양군은 전략 품목 선정과 맞춤식 교육, 마케팅 지원 전략을 짜고 대상 농가에 보조금을 주기보다 고소득 작물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억대 농부가 최근 3년 만에 4배가 늘었다. 군청은 11개 읍·면이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해 직거래를 텄고, 무역업자들을 함양으로 초청해 판로 개척을 통한 간접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준비된 귀농만이 성공의 길


체험농장서 ‘성공 노하우’ 얻어라

 

막상 귀농을 결심해도 선뜻 실행에 옮기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디서 귀농 정보를 얻고, 어떻게 관련 교육을 받을지부터 막막하다. 특히 시골에 연고가 없는 도시민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잘 찾아보면 귀농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많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영농·정착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전 정보와 귀농 교육, 농사 체험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귀농 성공을 이끈다.”고 강조한다.

 
 

귀농 준비자 3명 중 1명은 아무 준비 없어

과연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귀농 준비도’는 어느 정도일까. 농림부가 최근 발표한 ‘귀농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귀농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35%에 달했다.

반면 귀농 교육을 계획 중이거나 수료한 경우는 22%, 농업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는 19%로 나타났다. 이밖에 귀농 관련 책을 구입해 읽는 경우가 12%, 귀농 관련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경우 6%의 비율을 보였다.

농림부 관계자는 “귀농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귀농과 관련된 직·간접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3명 중 1명 이상은 준비 없이 맨주먹으로 귀농에 뛰어들어 실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농 준비자들이 정보를 처음 접하는 수단은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매스컴’을 통한 경우가 42.9%로 가장 많았다. 농업 관련 교육은 20.5%, 가족이나 친구·이웃은 24.8%, 인터넷은 8.1%를 차지했다.

충분한 정보는 귀농 성공의 필수 조건

귀농을 단순히 시골로 이사를 가는 것쯤으로 쉽게 생각하면 십중팔구 낭패를 보게 된다. 전문가들은 “귀농 결심은 관련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뒤 이뤄져야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귀농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각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귀농학교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귀농이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어떤 농사일을 하는 게 적합한지까지 갖가지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귀농학교로 전국귀농운동본부가 있다. 회원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업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귀농에 대한 정신·이론 교육 등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색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의 농업기술센터나 귀농상담실을 통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업 기술 교육이 중심이 된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에게 능력에 맞는 단계별 상담 및 품목별 영농기술교육, 농기계 교육, 현지 지도 등이 이뤄진다. 자금·주택 확보 등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대개 무료로 제공돼 교육에 대한 부담도 적다.

천주교와 불교 등 종교단체들이 운영하는 귀농학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특히 지리산 인근의 ‘실상사 귀농학교’는 높은 귀농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농사일을 전혀 모르는 도시민이라면 가까운 곳의 농촌 체험 현장부터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촌정보문화센터 김귀영 연구원은 “귀농에 앞서 주말농장을 통해 농촌생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거나 앞서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은 훌륭한 복안”이라고 조언했다.

인터넷은 귀농 정보의 바다

바쁜 도시민들은 인터넷 동호회나 블로그 등을 통한 정보 습득이 효율적이다. 귀농학교와 귀농 단체들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종 정보과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농림부에서 운영하는 ‘우리농’ 블로그(blog.daum.net/af2006)는 귀농 지원 정책 등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국내 최대 온라인 귀농 동호회인 ‘귀농사모(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refarm)’는 다양한 귀농 상식과 관련 법률을 제공하며, 농자재와 부동산 직거래도 가능하다.‘앙성댁의 귀농일기(angsung.com)’,‘새낭골 귀농일기(www.senang.co.kr)’ 등 사이트를 통해 ‘귀농선배’들의 생생한 귀농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은퇴형? 돈벌이? 내 성향 파악부터

날로 사는 게 팍팍해지는 요즘, 문득 귀농을 떠올리게 되고 귀농을 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아도, 뚜렷하게 속시원한 대답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그만큼 귀농을 하는 방법이나 형태도 다양하고, 살아가는 모습이나 추구하는 이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귀농을 하려면 우선,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남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귀농을 하려 하면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아 결국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귀농을 하려는 사람들의 성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생태적 삶을 위한 귀농이다. 이것은 대량생산·대량소비의 도시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립을 통한 삶의 영위를 목표로 하는 귀농이다. 적게 벌고 적게 쓰며, 생태적 순환의 고리에 가깝게 살기 위해 영농의 규모도 최소화하고, 유기농업을 하는 것이 이런 형태 귀농의 실천 과제다. 이러한 형태의 귀농을 원하는 사람은 전국귀농운동본부(www.refarm.org) 등 기관을 통해 교육도 받고, 정보도 수집하면 원하는 방향의 귀농을 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둘째, 귀농으로 성공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에 따라 농촌에 희망이 사라진 것만은 아니다. 자본력이 있고, 열정적 에너지가 있는 사람은 전문적인 영농교육을 이수해 자신의 꿈을 이룰 토대를 마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전국 농협이나 한국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www.kaff.or.kr)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셋째, 농업보다 농촌의 변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농촌에서 마을의 각종 행정일을 맡아 보는 사무장이나, 마을 간사 등 여러 명칭의 행정적 일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농촌에서 이런 일을 수행하려면 업무 능력보다 마을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나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사람이어야 한다. 농림부나 한국농촌공사로 문의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요즈음 가장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은퇴형 귀농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가장 먼저 ‘내가 정말 끝까지 살 수 있는가?’하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제 은퇴를 하고 약간의 자금을 가지고 배산임수 남향의 터에 흙집을 짓고, 문전옥답 작은 텃밭에서 행복하게 살아 보자는 꿈을 이루려면 실로 만만치 않은 자금이 소요된다.

하지만 땅을 사고 집을 짓고 꾸미노라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다. 은퇴한 분들에게는 전원마을 조성 사업지구 중 전북 진안군 등에 조성되는 30여호 정도의 마을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농촌공사나 관련 지자체에 문의하면 된다. 어떤 경우든 귀농을 할 때는 농촌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지역에서 살아온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내가 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실천에 옮겨야 귀농을 한 자신에게나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어느 지방으로 가서 귀농(영농) 할까>를 결정하라.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경기도냐, 충청도냐, 전라도냐, 경상도냐, 제주도냐를 결정지어야 한다.

정부와 각 지방 자치단체는 귀농(영농)자를 돕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어느 지방으로 귀농(영농) 하느냐에 따라서 주어지는 혜택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그 예로써,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국고(80%)와 지방비(20%)의 지원도 광역시와 수도권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 정보도 눈여겨 볼 일이다.

여기에다 자신이 계획한 귀농(영농)정보를 접목시켜 성공 확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각 지자체는 벼농사 대체 작물로 논에다 감자를 심는 방법을 터득한 예도 있고, 고구마는 건강식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농사도 잘 되고 알아 주는 지역이 있다.

그뿐 아니라, 각 지자체의 향토자원 활용을 통한 귀농도 생각해 볼 일이다.

그 예로, 서천군의 '한산모시산업', 보은군의 '황토 보은 특화 사업'등이다.

또한, 신활력 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의 신활력 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그 예를 소개한다.


행자부, 소득기반 확충·삶의 질 향상 위해 8189억원 투입
 
70개 낙후 시군에 2007년까지 8198억원을 투입해 성장기반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행 정자치부는 14일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 ‘신활력사업’에 참여하는 70개 시·군의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선정 지역에는 국비 2000억원, 지방비 442억원, 민자유치 329억원 등 올해 2771억원을 투입하고, 2006년 2681억원, 2007년 2746억원 등 총 8198억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는 평균 4건에 117억원 규모다.

기존의 낙후지역 개발사업이 관 주도로 SOC건설, 생활·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신활력사업은 향토자원개발, 지역문화관광개발, 지역이미지 마케팅 사업 등 주민의 소득 기반 확충,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결된 분야에 투입한다.

대표사업으로는 △나비·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함평군) △공룡나라 웰빙농업(고성군) △친환경·유기농 그린투어리즘(화천군) △박물관고을 육성사업(영월군) △HAPPY 700 브랜드 강화(평창군) △생태건강산촌만들기 지역마케팅(진안군) △외국어교육 특구조성(창녕군) △국제화교육(거창군) △생약초 특화지역 조성(정선군) △인삼·약초를 통한 오감체험형건강사업(금산군) △해양 생물산업 경쟁력강화(완도군) △블루투어리즘 및 특산품 브랜드화(울릉군) 등이 꼽혔다. 유형별로는 농·특산물 등 향토자원 개발이 35건, 지역문화관광개발 12건, 지역이미지 마케팅 7건, 교육·인재 육성 5건, 생명·건강산업 육성 6건, 해양수산자원 개발 5건 등이다.

행정자치부는 신활력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해당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전담 자문위원(Family Doctor)을 지정하고, 사업추진실적을 평가해서 우수 시·군에는 총 8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전국의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근대화·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산업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자립기반이 붕괴하고 발전역량의 부재로 만성적이고 구조적으로 침체된 70개 시군을 신활력지역으로 선정했다.  

신활력사업 시·군별 선정 현황

[인천] △강화군 강화 특산품의 브랜드파워 창출 △옹진군 블루투어리즘(Blue Tourism) 옹진

[강원] △태백시 청정 고랭지채소 특성화사업 △홍천군 유기농클러스터 조성사업 △횡성군 횡성 한우문화촌 조성 △영월군 박물관 고을 육성사업 △평창군 HAPPY 700 브랜드 강화사업 △정선군 생약초 특화지역 조성사업 △철원군 친환경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사업 △화천군 친환경·유기농 그린투어리즘(Eco-Paradise를 위하여) △양구군 “국토정중앙 양구”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 △인제군 모험레포츠 클러스터 육성사업 △고성군 해양심층수활용 지역특화산업 기반구축 △양양군 송이 클러스터 육성사업

[충북] △보은군 보은 황토특화사업 △영동군 글로벌 영동문화 만들기 △증평군 지역특화자원(인삼, 동과, 달맞이꽃)의 산업화 △괴산군 괴산 BIO 씨감자 특성화사업 △단양군 단양 육쪽마늘 파워 브랜드화사업

[충남] △금산군 인삼, 약초를 통한 오감체험형 건강특화사업 △부여군 백제고도 굿뜨래 부여 특화사업 △청양군 파워 7갑 특화사업

[전북] △남원시 허브산업육성사업 △김제시 벼고을 농경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진안군 생태건강산촌 만들기 지역마케팅 전략 △무주군 「반딧불 생태도시 무주」만들기 △장수군 장수한우 Brand Power 클러스터 구축사업 △임실군 임실 치즈밸리 육성사업 △순창군 발효천국 순창 조성사업 △고창군 복분자산업 클러스터 종합발전사업 △부안군 부안 누에타운 조성사업

[전남] △나주시 청정 나주배산업 육성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담양군 대나무 신산업화사업 △곡성군 교육서비스를 통한 정주촉진과 심청 효문화 소득개발사업 △구례군 생명체험대학운영사업 △고흥군 고흥 유자등 친환경산업육성사업 △보성군 녹차중심의 복합6차 관광산업육성사업 △화순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사업 △장흥군 장흥 생약초 종합 육성사업 △강진군 친환경 웰빙식품 육성사업 △해남군 땅끝 황토나라 개발사업 △영암군 氣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확대방안 △무안군 무안 백련 클러스터 구축사업 △함평군 나비·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장성군 홍길동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완도군 「해양생물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진도군 진도홍주 명품화사업 △신안군 갯벌 체험형 테마관광지 조성

[경북] △상주시 곶감의 명품화 및 농촌관광사업 육성 △문경시 오미자 건강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군위군 도시근교 녹색농촌체험지구 조성 △의성군 의성마늘 명품화사업 △청송군 청송사과 경쟁력 강화사업 △영양군 참(ㅊㆍㅁ) 건강고장 영양 브랜드화 사업 △영덕군 지역혁신을 통한 LOHAS 영덕(웰빙 특산물 마케팅) △청도군 청도반시 산업화사업 △고령군 대가야 르네상스 고령 만들기 △성주군 성주참외 구조고도화 사업 △예천군 애플밸리 애그리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사업 △봉화군 파인토피아(pinetopia) 봉화<춘양목 산림휴양 테마파크조성, 송이 명품화> △울릉군 블루 투어리즘 육성 및 특산품 브랜드화

[경남] △의령군 전통 농경자원의 브랜드화 및 관광자원화사업 △창녕군 창녕 외국어 교육특구 및 창녕양파 명품화 사업 △고성군 공룡나라 웰빙농업 육성(친환경 웰빙농업) △남해군 화전한우 혈통 번식우단지 조성, 국제 탈 공연 예술촌 조성, 감자종서보급기지 육성 및 겨울감자 재배단지 조성 △하동군 세계적 명차육성사업 △산청군 친환경 한방약초산업 육성사업 △함양군 물레방아골 청정휴양 관광산업 육성사업 △거창군 거창 국제화교육 및 화강석 특화육성사업 △합천군 황토한우 클러스터구축 및 종합교육회관 운영











초록

농림부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신활력사업을 이관받아 '07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활력사업은 지역이 주체가 되어 혁신역량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양성, 교육 및 소득창출사업 등을 주로 지원하여, 지역의 내생적.자립적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 '05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신활력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농촌 관련사업의 종합.체계화 및 지역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업내용의 대부분이 농업.농촌과 관련이 많은 신활력사업을 농림부로 이관하게 되었음. '07년 신활력사업 예산은 1,882억원으로 농림부가 요구한 금액이 전액 반영되었으며, 농림부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신활력사업 성과분석 및 집행실태 등을 상세히 보고하는 등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

- 농림부는 '07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1차 사업기간('05~'07년)의 차질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07년 신활력사업 추진지침의 수립에 있어, 사업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초 3개년 계획의 본질적인 내용의 변동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부사업은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였음. 신활력사업의 자문 및 컨설팅을 위하여 지역자문관 제도를 운영하였으나, 1인 자문에 의한 전문성 결여 및 관심부족 등으로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여 지자체의 사업내용과 추진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협력단 제도로 개편하여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기하도록 하였음.

- '08년부터는 기존 농림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내용을 조정하는 등 전통적 산업인 농업 이외에 농촌경제를 이루는 농촌주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임.



세째, 귀농(영농) 시기를 정하고 목표에 맞는 <인터넷 서핑>을 즐겨라.

요즘은 정보화 시대이듯 인터넷을 통하면 모르는 정보가 없을 정도이다.

농사 짓는 방법과 일정까지 접 할 수 있다.

내게 필요한 귀농 및 영농 정보를 6개월 에서 1년 정도는 꾸준히 스크랩 또는 메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귀농(영농) <관계기관의 싸이트>에 친숙 해 져 필요한 정보를 발본 채취하라.

그래서 꼭 필요한 몇 싸이트를 소개한다.

바로가기 농민신문 http://www.nongmin.co.kr/

바로가기 산림조합중앙회 http://www.nfcf.or.kr/

바로가기 원예연구소 http://www.nhri.go.kr/

바로가기 농림부 http://www.maf.go.kr/

바로가기 한국농촌공사 http://www.ekr.or.kr/

바로가기 농어촌 종합정보포탈 http://www.nongchon.or.kr/

바로가기 농촌진흥청 http://www.rda.go.kr/

바로가기 농업과학기술원 http://www.niast.go.kr/

바로가기 아피스 http://www.affis.net/

바로가기 하나로복덕방 http://www.hanaroland.co.kr/

바로가기 농협 농축산업정보  http://nature.nonghyup.com/

바로가기 농산물유통정보 http://www.kamis.co.kr/

귀농관련정보

           

      연구/정보서비스기관

              
           

      환경관련정부기관

              

      농업기술원,기술센터

     

 


네째, 귀농(영농) <동호회에 가입>하라.

귀농(영농) 동호회를 가입하면

1) 귀농(영농)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끼리 카페 활동을 통하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고,

2) 귀농(영농)에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으며,

3) 각 지역의 토지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 할 폭을 넓힐 수 있고,

4) 귀농(영농) 정착자금을 비교 알선 할 수도 있으며,

5)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같은 지역 동호회를 구성하여 귀농 마을을 만들어 서로 도우며 성공에 이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전원마을 단지조성의 일환으로 '입주자 주도형 사업 (20~49가구 규모)'으로 시·군 또는 농촌공사가 동호회 등 입주예정자가 사업부지를 확보하여 제안한 주택건축 등 사업계획을 전원마을조성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는 방식으로, 동호회 등 입주예정자가 시·군 또는 농촌공사가 수립한 전원마을조성계획 내에서 주택건축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 (마을기반시설 및 단지조성 등은 시·군 또는 농촌공사가 시행)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에 호응하여 <귀농~영농 복덕방cafe.daum.net/farmingrealtor>와 <귀농 영농 초원의호수 http://club.club5678.com/farmingrealtor>에서는 각 도(道) 단위로 전원마을 단지조성을 위한 조성하여 '회원'과 '운영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우 선, 20명 이상 구성된 도(道)부터 지역 답사를 통하여 시, 군 및 농촌공사의 지원(20~29호 10억원 이내, 30~49호 15억원 이내, 50~74호 20억원 이내, 75~99호 25억원 이내, 100호 이상 30억원 이내)(국고 80%, 지방비 20%)을 받아 우리들만의 보금자리인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다섯째, 목표에 맞는 귀농(영농) <자금을 마련>하라.

귀농~영농으로 가는 길은 잘 닦인 포장 도로가 아닌 험난한 비 포장 도로 일 수도, 가시나무의 고난의 길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도를 준비하면 마음이 편안한 여행 길이 되듯 귀농(영농) 또한 준비가 철저하면 할수록 마음도 편하겠지만, 성공에 이르는 척도가 될것이다.

그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금'이다.

어떠한 성격의 귀농(영농)이냐, 규모냐에 따라서 주위에 묻고 자신에 물어 결정 할 일이다.

또한, 정부나 각 지자체의 '귀농 정착 자금'을 활용 해 봄직하다.

도움이 될 몇가지를 소개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율)
① 창업농지원사업
※ 이 사업시행지침에 대한 해석기관은 농림부 경영인력과(과장 민연태, 사무관 양주필)입니다.
1. 목 적
농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지도하여 농업에 대한 적성과 능력을 높이고, 신규 영농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립영농정착을 촉진시켜 유능한 미래 농업 전문인력의 체계적 확보유지에 기여
2. 시책 및 추진방향
농업계학교 졸업자 등의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지원을 통하여 미래 농업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
타산업분야 종사자 또는 농업분야 이외의 학교졸업자 중 농촌정착을 원하는 자에 대한 농촌정착 유도
여성의 농촌정착 유도
후계농업경영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경영지도 및 사후관리 강화
3. 근거법령
농업농촌기본법 제12조(후계농업경영인의 육성)
4. 연도별 지원계획
(단위 : 명, 백만원)
구 분           '93~'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예산안) ’07~’08

사 업 량        122,          204        1,125     1,000      1,000        2,000
사 업 비 계  2,207,630    80,000   80,000   70,000     160,000
융 자          2,207,630     80,000   80,000   70,000     160,000
보 조


농림부 "귀농 준비 도와드립니다"

도시민위한 영농 직업훈련과정 모집

[한겨레] 40살미만에 자녀 수업료·농기계 구입자금도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이 전남지역 농촌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면 정착자금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다른 시·도에 사는 40살 미만의 사람이 전남지역에 정착해 농사를 지을 경우 농가당 귀농정착자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생 자녀 등의 입학금과 수업료, 농기계 구입자금을 각각 지원하고 농가주택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내 22개 시·군에 ‘귀농알선센터’를 설치해 담당 공무원을 두고 각종 자금지원 상담 등 귀농자들의 정착을 돕기로 했다. 또 귀농상담 전용전화(1577-1425)를 설치해, 귀농을 희망하는 이들의 상담을 받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회사 조기 퇴직 등의 영향으로 도시인들 사이에 농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귀농자금 지원과 전용전화 설치 등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부는 농업 창업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영농 설계방법, 농업기술 등을 교육하는 '2007년 직업훈련과정'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젊고 능력있는 도시민들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 2회째 진행되는 직업교육과정은 만 45세 미만 영농정착 희망자 중 영농기반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천암연함대학에서는 내년 1월부터 2회에 걸쳐 채소분야 6개월 과정(각 20명)을,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는 6월부터 과수분야 3개월 과정(20명)을 진행한다.

한국농업전문학교는 내년 3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버섯분야 교육생(20명)을 선발, 지도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되며 교육과정 수료 후 농림부의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사업'을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창업농은 최고 2억원까지, 신규 후계농은 5천만원까지 정착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 육 희망자는 농림부(www.maf.go.kr)나 천암연암대학(www.yonam.ac.kr),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www.yeoju.ac.kr), 한국농업전문학교(www.kn.ac.kr) 홈페이지에서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29일까지 3개 교육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 미리 전화를 통해서 내년도 예정을 알아 놓았다가 참가하면 되겠다.
 

귀농자 영농창업 자금 지원 <<서식보기 >>


1. 지원 규모 : 200 억원

2. 대출최고 한도 : 1가구당 2,000만원


3. 대출 조건
대출금리 : 5.5 % (대출금리가 변동되면 변동금리 적용 )
대출 기간 : 5년(2년거치 3년균등 분할 상환)

4. 대출 대상 도시지역에서 농촌으로 귀농한자로서 경종농업, 축산, 재소, 원예, 환경 농엉등 농을을 전업으로 창업을 하고자하는자.
1998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귀농하여 농촌(영농소재지)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농지구입(임차 포함)등
영농기반을 확보하는 등 영농적착 여부를 귀농지역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확인한자.
(※ 단, 자금 재 배정일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자금지원을 신청하여 대상자로 확정된 자 우선 지원)
영농교육을 이수한 55세이하인 자로서 사업계획이 타당한자.
(영농교육은 농업관련 교육기관 (정부,지자체,민간단체 포함)에서 실시한 영농교육을 포함하며 농축산계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는 영농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
※ 단, 타 정책자금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 타산업에 상근하면서 농업을 부업으로 하는자 제외

5. 신청 방법

『사업신청 및 계획서』를 작성하고, 영농교육 이주증명서 또는 농축산계학교 졸업증명서 등 영농교육 이수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함께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제출

6. 사업계획의 변경

귀농자는 영농창업자금 지원대상자가 농업경영의 여건변동으로 부득이 기 제출한 사업계 획을 변경하고자 할 때는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작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에게 제출.

7. 귀농장업자금 수혜자의 사업취소 및 자원자금 회수

【 사업 취소 사유
지원자금을 융자받은 후 상환기일전에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지원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 용한자.
도시잊 등으로 실제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자.
회사, 공공기관 등에 상근 직원으로 채용되어 월정금여액(봉급) 및 연봉을 받는자.
(단, 농 한기를 이용한 일시취업자, 격일제 근무자로서 실제농업에 종사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
본인의 농업 종사분야와 무관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자.
폭행, 기물파괴, 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등의 행위로 인해 형사상의 소추를 받아 영농 계속 종사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자.
기타 시장. 군수가 지원자금 회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자.

8. 귀농창업자금 수혜자의 승계

사업자금 융자후 귀농창업자금 수혜자가 사망. 신병등으로 인하여 배우자,직계비속에게 승계시키고자할 때는 사업승계자
신청자는 사업승계 신청서를 작성시장.군수에게 제출


전남지역 귀농자에 2천만원 지원

40살미만에 자녀 수업료·농기계 구입자금도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이 전남지역 농촌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면 정착자금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다른 시·도에 사는 40살 미만의 사람이 전남지역에 정착해 농사를 지을 경우 농가당 귀농정착자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생 자녀 등의 입학금과 수업료, 농기계 구입자금을 각각 지원하고 농가주택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내 22개 시·군에 ‘귀농알선센터’를 설치해 담당 공무원을 두고 각종 자금지원 상담 등 귀농자들의 정착을 돕기로 했다. 또 귀농상담 전용전화(1577-1425)를 설치해, 귀농을 희망하는 이들의 상담을 받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회사 조기 퇴직 등의 영향으로 도시인들 사이에 농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귀농자금 지원과 전용전화 설치 등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섯째, 귀농(영농)지역의 <농지은행>의 문을 두드려라!

 

이곳에서는 농지의 개인 매도와 임대수탁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싸이트에 소개 되지 않은 매물도 있으니, 귀농(영농)지역의 농촌공사 농지은행 담당자와 상의하면 좀 더 낳은 매물, 임대수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부와 각 지자체의 투자 포커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관심지역의 매물 및 임대 수탁도 의뢰 할 수 있다.

더구나, 지방 자치단체들이 농사를 직접 짓지 않는 부재 지주에 대해 단속에 나서 지난해 가을 농지이용 전면 실태 조사를 통해 자경(自耕)하지 않는 부재 지주를 많이 적발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발 할 것으로 보인다.

농지법에 따르면 1996년 1월 이후 농지를 취득한 사람이 개인에게 임대를 주는 행위는 불법이다. 농사의 절반 이상을 직접 지어야 자경으로 인정받는다. 다만 상속에 따른 취득분이나 8년간 자경한 이후 이농한 사람 소유의 농지는 1만㎡(3025평)까지 사적(개인) 임대가 허용된다. 그러나 상당수 외지인들이 농지를 산 뒤 현지 주민에게 농사를 맡기고 임대료를 수확물로 받고 있는데, 이런 방법이 앞으로는 통하지 않게 됐다.

또한, 부재지주로 판명 된 뒤 농지 처분 통지에 이어 처분 명령을 받은 뒤에도 팔지 않으면 매년 이행 강제금(공시지가의 20%)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부재지주의 토지가 계속 매물로 나오면서 토지값 특히 농지값은 하락 할 것으로 전망 된다.

부재지주가 농지를 팔지 않으려면 1년에 90일 이상 직접 농사를 짓어야 하며그래야 1년 후 농촌공사의 농지은행에  임대위탁을 할 수 있고, 3년간 처분 명령을 유예 받는다.

귀농(영농)자에게는 다행한 일이니, 험난한 귀농(영농)의 길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