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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문국현의 ‘감동’ 코드 vs 여.야주자들의 ‘정’코드 문국현을 논하며 흔히 언급되는 긍정적 코드는 감동과 컨텐츠다.반면 우려의 코드는 인지도와 정당기반이다. 난 여기서 대선 주자들의 공약 컨텐츠가 어쩠다 저쩠다 비교하고 분석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의 콘텐츠를 비교할 많은 전문가들과 아마츄어들이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이미 알만한 이들은 그들의 콘텐츠에 대한 대차 대조표를 보고 나름 어는 후보의 콘텐츠가 우량한지 불량한 지 대한 가늠을 했으리라. 콘텐츠를 가늠하는 인간의 행위는 이성의 관할이다.그런데 말이다. 인간은 참으로 재밋는 유기체라는 거다.뭔 말이냐.인간은 감성과 이성의 복합체라는 거지.여기서 내가 보는 것은 인간의 감성부분에 대한 것이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임과 동시에 감성의 동물이다. 만약 인간이 이성의 부분만을 가졌다면 이세상의 광고는.. 더보기
배우 감우성 - 학력논란에 대한 의견 피력 [인터뷰] 자신만의 철학과 인생관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배우 감우성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사람은 말에서 그 사람의 깊이가 드러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깊이있는 말들은 보고 들었을 때 여운이 남는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감우성의 말은 단순히 학력논란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단, 그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감우성은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떠벌리지 않았고 내세우지 않았다. 뒤늦게 저절로 알려지게 된 케이스다. 연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니,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다. 연기를 잘 하는 게 우선이고, 그 나머지는 국민과 사회가 절로 인정해주면 고마운 것이다. 배우 감우성이 최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감우성은 30일 서울 양천구청역 인근의.. 더보기
아폴로 달 사진 - 고해상도 사진 30년 만의 공개 한창 인터넷 상에 아폴로 달 탐사가 거짓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헌데 오늘 다시 찾아보고 댓글을 이리저리 보니,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 국기가 흔들리는 부분에서 달은 공기가 없어서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어떤 분이 설명을 했는데, 국기를 꽂을 때 힘에 의해 국기가 흔들리고 이 힘을 막는 힘이 달에는 없어서 관성에 의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도 이해는 간다. 다시금 이런 음모론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 지난 1970년대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촬영된 ‘고화질 달 사진’이 30년 만에 공개되었다. 28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폴로 15, 16, 17호 달 탐사선을 통해 촬영된 이들 사진은 지난 30년 동안 나사가 보관하고 있었다. NASA의 특수 .. 더보기
목숨 건 실전 격투기에서 이기는 법 저는 무술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태권도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도가들의 정신 상태에 관해서는 관심이 아주 많아서 미야모도무사시, 이소룡, 최배달 등에 관해 책을 여러권 봐왔습니다. 미야모도무사시 하면 평생 60 여회의 진검 승부를 하면서도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일본의 유명한 검객으로 '오륜서'라는 검법 서적을 저술했죠. 최 배달은 누구나 다 아실테죠. 이 분도 평생을 세계 최강의 파이터와 실전으로 목숨 걸고 대결하여 진 적이 한 번도 없죠. 요즘 이 분들을 생각해 보니 이것도 시크릿이더군요. 미야모도무사시의 경우에 그는 칼을 잡으면 무심의 경지로 들어갑니다. 칼도 잊고 나도 잊고 무서운 상대도 잊습니다. 이윽고 몇 합의 칼 소리가 나고 상대는 쓰러져있습니다. 그는 이 무심의 경지에서 .. 더보기
스타더스트 - 리뷰 영국의 월(Wall)이라는 마을 주변에는 돌 벽이 있고, 그 바깥에는 인간 세계가 아닌, 신비의 왕국 스톰홀드(Stormhold)가 있습니다. 수백년 동안 아무도 넘어가지 못했던 이 경계를 던스턴이라는 청년 하나가 넘어가면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던스턴은 하룻밤의 풋사랑(?) 때문에 졸지에 트리스탄이라는 아들을 둔 미혼부 처지가 됩니다. 물론 트리스탄이 주인공이죠. 세월이 흘러 18세가 된 트리스탄(찰리 콕스)은 그리 똘똘하게 자라나지는 못합니다. 동네의 미녀 빅토리아(시에나 밀러)를 염두에 두지만 약간 모자란데다 집안도 찢어지게 가난한 트리스탄으로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이죠.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똥별을 보고 있던 빅토리아는 트리스탄에게 "일주일 내로 저 별을 갖다 주면.. 더보기
옛날TV - 숨겨진 메시지 찾기 '옛날TV'라고 일요일 주말시간대에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유재석이라는 이름값에 비해서는 몇달째 한자리 시청률을 못 벗어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이 지지난주 방송분 에서 신문기사 패러디 안에 숨겨져 있는 제작진의 메시지를 찾아냈더군요. 이런거 숨겨논 제작진도 웃기지만, 그걸 찾아낸 네티즌들이 더 대단합니다. 글자가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옮겨보자면, "시청률이 떨어졌어요. ㅜ.ㅜ 가을개편은 다가오는데 후덜덜덜. 그래도 이 신문까지 캡쳐하시는 옛날 TV 완소 네티즌분들 다들 복받을겨~" 그리고 오늘 방송분에서도 저런 식의 메시지가 또 등장했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시청률 10%대로 재진입!! 호외의 작은 부분까지 캡쳐해주시는 옛날TV 시.. 더보기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장르 : 액션 / 코미디 / 범죄 / 드라마 감독 : Thomas Jahn 출연 : 틸 슈바이거, Jan Josef Liefers, Thierry Van Werveke ... 제작 : 안드레 헨니케, Viola Jager, 틸 슈바이거 ... 각본 : Thomas Jahn, 틸 슈바이거 국가 : 벨기에 / 독일 / 네덜란드 음악 : Jan Plewka 상영시간 : 87분 제작년도 : 1997년 ♪ Knockin' on Heaven's Door 감동과 재미를 주는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밥 딜런의 Knockin' on Heaven's Door 를 감상하며 영화의 잔잔한 감동을 음미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보너스가 있.. 더보기
조중동 vs 네티즌, 2007대선 최종승자는? 재밌는 글이 있어 옮겨왔다. ^^ 얼마 전 시사저널 사태를 겪고 다시금 시사IN을 창간하는 자리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언론 특히 '조중동'의 대책없는 글들을 보고 있자면, 기가 차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역시 어려운 시국에 유감없이 힘을 발휘하는 국민들의 저력이 점점 꿈틀대고 있음을 느낀다. 무관심 한듯 하지만 그 내공을 통해 일궈낸 역사는 찬란하다. 수많은 역사의 전쟁에서 그리고 민주화, 경제위기, 대선... 우리나라 언론도 제 역활을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권력의 맛들인 후, 썩을 대로 썩은 언론을 통해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뤄워 졌는지... 어쩌면 한국이 IT 강국이 된 것은 숙명이 아니었을까?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고, 흐름을 창조해 내기 위한. 세계 강국의 틈바.. 더보기
코카콜라를 뒤집으면 무슨 뜻이 될까 영화 '부시맨'에서 코카콜라는 현대 문명의 상징이었다.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서 수천년을 살아온 부시맨들에게 어느 날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매끈하면서도 단단하고 투명한 코카콜라 병은 언뜻 재앙의 징조처럼 여겨졌을 것이다. 부시맨 니카우는 사막을 가로질러 세상의 끝까지 가서 그 병을 버리고 돌아온다. 코 카콜라 병만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도 없다. 잘록한 허리 모양의 실루엣만 보고도 누구나 한눈에 코카콜라라는 걸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코카콜라 병을 컨투어 병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컨투어는 윤곽선이라는 말이지만 흔히 여성의 몸매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조지아 그린이라고 불리는 오묘한 녹색. 풍만하면서도 날렵하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세로 줄무늬. 손에 쥐었을 때 우둘투둘 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