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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로운 성공 창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공동투자창업’


2007년 새로운 성공 창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공동투자창업’

공동투자창업이 창업 이슈로 떠오른 것은 2005년 초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공동투자창업에 관한 기사를 다룬 언론들이 늘어났고, 점차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동투자창업은 하나의 창업모델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공동창업투자에 대한 성공모델이 제시되면서, 공동투자창업은 하나의 창업모델에서 성공모델로 탈바꿈했다.
공동투자창업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올 한해 창업시장은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전망해 보고, ‘공동투자창업’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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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창업시장 키워드 ‘불황, 경쟁’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2007년 창업시장을 ‘불황과 경쟁’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도 불황은 여전할 것이고,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템들이 창업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는 게 유 원장의 말이다.
유 원장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만이 살아남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면서 다른 경쟁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점차 소규모 사업자들이 설 곳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경쟁, 그 속에는 막대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부터 전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등 소규모 사업자가 경쟁하기에 너무도 힘든 상대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 원장은 ‘공동투자창업’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소자본 사업자들이 모여 자본금을 높이고, 전문 경영인을 통한 경영이 합쳐진 공동투자창업 만이 소규모 사업자들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유 원장은 강조했다.

저·고가, 소비 양극화 뚜렷
“지난해 창업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소비양극화(저가/고가)가 뚜렷했던 해였습니다. 이러한 소비 양극화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올 한해에도 소비양극화 현상으로 창업시장에서 저가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올해 창업시장은 작년과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돼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먼저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저·중가 요리주점은 중·고가의 브랜드 출현으로 요리주점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말이다.
또 주류시장에서는 저도주의 강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전체적인 소주의 저도화 추세와 웰빙 여파로 저도주의 강세는 계속 될 것”이라며 “특히 맥주, 과일소주, 막걸리 등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씨푸드 업종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기업을 비롯한 씨푸드 브랜드의 증가로 올해에는 본격적인 대결 구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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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케팅을 접목한 ‘아이템의 재발견’
작은가게연구소 심상훈 소장은 올 한해 창업시장에 대해 ‘아이템의 재발견’ 이라고 일축했다.
올해 창업시장은 새로운 브랜드가 출현해 트렌드를 형성하기 보다는 기존 아이템 또는 새로운 마케팅을 접목한 아이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심 소장은 소비자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강조했다.
심 소장은 “이전까지 여성 중심의 마케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남성에 비해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과 업소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다시 흐름이 남성소비자들에게 옮겨지는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예로 지난해 전문 남성복만을 취급하는 업소들이 호황을 누렸고,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상태다.
또 외식업에서는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소장은 “정체성이 불분명한 브랜드는 경쟁력이 없다”면서 “정체성이 아닌 마니아 단계로 끌어올려 층을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파워가 핵심이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
공동투자창업은 실제 창업현장이 아닌 기록의 공간으로부터 시작됐으나, 많은 사람들이 부딪히며, 터득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동투자창업은 하나의 창업모델로 까지 발전됐다.
먼저 개인창업과 공동투자창업을 단순비교하면 당연히 공동투자창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창업과정이 좋았다고 반드시 그 결과까지 좋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공동투자창업이 좋다고 만을 할 수 없다.

<개인창업과 공동창업의 비교>
공동투자창업을 위한 3가지 조건
공동투자창업에서도 최고의 경영목표는 수익 극대화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공동투자창업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첫째, 브랜드 파워가 공동창업의 핵심이다.
빠른 기간 안에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점진적인 진보가 아닌 과감한 혁신을 통해 처음부터 ‘성공’을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적정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자금규모에 맞춰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 이상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다음 거기에 맞는 자금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셋째, 과학적인 점포 운영관리 시스템에 의해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과학적인 점포관리프로그램에 의해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며,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경영관리가 이뤄 져야 한다.

공동투자창업시 주의할 점
하지만 이같은 공동투자창업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해야 한다.
1)공동투자창업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라
공동투자창업은 투잡형과 장기적인 수익극대화를 추구하는 투자형으로 나눌 수 있다. 목적에 따라 경영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2)공정하고 엄격한 규정을 정해라
투자자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효율적인 경영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업과 정산에 이르는 과정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
3)소유과 경영을 확실하게 구분해라
공동투자창업으로 창업을 할 경우 효율적인 경영과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법인설립이 불가피 하며, 소유와 경영을 엄격하게 분리하는게 바람직하다.
4)경영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점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창업자들이 대형 점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나 경영능력을 키워야 한다.
5)오픈 경영을 해야 한다
반드시 경영실적을 100% 오픈하고 매일 회계정보를 공개하는 등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성장성과 안정성 검증 필요”

(주)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
현재 인토외식산업에서는 여의도, 도곡, 광주 등 14개 매장이 공동투자창업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전 문경영인과 경영 및 법률고문, 점장 등 4단계 경영 체제로 역할을 분담하고 나머지 투자자는 매월 수익금을 배분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점포운영에 대한 토론 및 회의 후 매장방문으로 이어진다. 점포운영과 관련된 정보는 매일 공유하고 투자자 개개인은 경영성과를 높이는 데 직접 참여하게 된다.
공동투자창업 방식이라 해도 그 목표는 기대했던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 것에 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창업자들은 공동창업협약, 점포개발, 강권분석보고서 작성, 사업계획서 발표 등 수차례에 걸친 프레젠테이션과 협의, 점포관리 프로그램 발표, 점포경영전략 매뉴엘 발표 등 투자금, 운영방안, 지분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공동창업의 준비단계
최초 공동투자창업자가 결정되고 나면 투자금 규모, 사업내용 등의 윤곽을 정하고 창업과정을 총괄하고 향후 경영책임을 담당할 대표자를 선정한다.
더불어 나머지 투자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도 명확히 설정, 향후 계약 완료시점에 이르기까지 세부내용을 논의 한다.
대 부분 계약서나 약정서에 이 모든 사항을 기록, 공증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또 사업자 등록이나 법인설립 같은 법적절차도 거쳐야 한다. 대표자를 두게 되면 명의를 집중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 대표자는 투자자 중에서 나올 수도 있고, 이미 사업노하우를 쌓은 전문경영인이 될 수도 있다.
공동투자창업의 장점
대표적으로 규모 있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개인 창업보다 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운영 시스템으로 안정된 경영이 가능하다.
대형매장 위주로 구성괴기 때문에 주변 경쟁업체 진입이 쉽지 않으며, 투자자들의 주인의식과 정보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공동투자창업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성장성과 안정성 있는 검증된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다. 브랜드가 선정되면 운영기업의 실적, 노하우 및 관리 시스템 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또 계약조건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체크해야 한다. 사전에 투자자, 경영자의 권리, 의무, 이익분배, 역할분담 등을 구체화시켜 분쟁 가능성을 없애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투명한 회계운영, 자금관리를 하는 기업인지 확인한다.
무엇보다도 공동투자창업은 서로간의 신뢰와 배려, 이해가 필수이고, 가능하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10개점 출점 예상”
와바 도곡점 이희복 점장
우 리나라의 경우 40대 여성이 직업을 얻어 수익을 창출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자식 교육비로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에 주부들은 수익창출을 위해 직업을 찾아보지만, 식당 서빙, 주방보조 등의 일 외에는 없는 실정이다.
처음 공동투자창업을 접했을 때 공동투자창업에 대한 전문지식도 매장운영 노하우도 없는 상태였다. 단지 투잡이라는 개념으로 돈 한번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시작했다.
같이 투자를 결심한 주변인들도 공동투자창업에 관한 지식과 매장운영 노하우 등이 없기는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본사에 대한 믿음은 확실했다. 이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을뿐더러, 이미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오픈 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브랜드와 경영노하우를 인정한 것이다.
현 재는 공동투자창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이는 공동투자창업을 직접해본 경험자로서 실제로 매달 수익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론을 떠나 현실로 경험을 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월 4% 안팎의 높은 수익 보장”
지난 2005년 9월에 오픈한 와바 도곡점은 총 6명의 창업들이 공동 투자해 오픈한 매장이다.
중소기업 임원, 물류회사 직원,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을 가진 투자자들이 각각 10~20% 투자한 와바 도곡점의 투자 금액은 약 5억원이다.
이들은 각자 5000만원에서 1억을 투자해 5억원 매장의 주인이 된 셈이다.
도곡점의 경우 투자자들의 지분은 60%이며, 나머지 40%는 와바 본사인 인토외식산업에서 가지고 있다.
40% 의 지분을 보유한 본사에서는 매장에 경영노하우와 기술력을 제공하고, 운영은 전문 인력이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투자자는 자신의 지분만큼 월 수익금을 배분 받으면서 정기모임을 통해 경영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다시말해 투자와 경영이 이원화 되어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도곡점 투자자들은 오픈 이후 월 4% 안팎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배분받고 있다. 연 수익률로 따지면 현재 은행 이율의 5~6배 정도다. 투자자는 경영을 본사에 일임한 상태로 소유와 경영을 철저하게 불리시켜 더 높은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
또한 식자재 입고, 일일 고객 수, 객단가, 매출 등 모든 재무사항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에 입력되면 투자자는 어느 곳에서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매장 운영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식자재 등 출입고 사항은 세금계산서로 살펴볼 수 있고, 주점 특성항 90% 이상이 카드 매출이라 매출 상황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공동투자창업 형태로 오픈한 와바 도곡점의 성공요인을 꼽는다면, 경영실적의 100% 오픈과 회계 상황 매일 공개 등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상기업으로 현실적인 모델”
작은가게연구소 심상훈 소장
최근 창업시장에서는 ‘공동투자창업’이 큰 이슈를 끌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투자창업의 경우 ‘가상기업(버추얼 코퍼레인션 Virtual corporation)’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가상기업은 ‘어떤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모여 마치 하나의 기업과 같은 가상적인 조직을 만들어 실제 비즈니스를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공동투자창업을 가상기업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공동투자창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먼저 소자본창업자가 설 곳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있다.
장사가 잘 되는 상권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이러한 상권의 경우 임대비용이 적게는 몇 억에서 많게는 몇 십억까지의 달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자가 감당하는데 한계를 느끼게 된다.
또 세계적인 경영 컨설트로 유명한 톰 피터스는 “미래에는 강력한 브랜드와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견주어 보면 혼자서, 혹은 둘이서 제한적인 창업을 시도할 경우 더 이상의 매출상승이나 경쟁력, 장수가게, 성공창업 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소자본 창업자가 A급 상권 진출과 경쟁력, 성공창업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공동투자창업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공동투자창업의 성공사례가 하나둘씩 소개되면서, 성공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창업시장의 가상기업 ‘공동투자창업’
공동투자창업의 경우 ‘가상기업(버추얼 코퍼레인션 Virtual corporation)’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가상기업은 ‘어떤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모여 마치 하나의 기업과 같은 가상적인 조직을 만들어 실제 비즈니스를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공동투자창업을 가상기업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통의 목적은 당연히 수익증대와 이익창출이 된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브랜드파워와 경영능력 등을 판단해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와 경영을 확실히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에게 운영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동투자창업의 3가지 성공 조건
공동투자창업의 성공 조건에는 세 가지 철칙이 경영의 근간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해당 업종(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문 지식의 보유 여부와, 투자자 상호간의 가족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휴먼 네트워킹의 동락 유무,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의 구사 등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