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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프랜차이즈 창업 20년

‘프랜차이즈’란 단어가 창업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지 어느새 이십여년

수많은 업종과 업태에서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수브랜드’ ‘유망브랜드’ ‘유명브랜드’가 출현하게 되었고 많은 신생업체들이 성공브랜드를 향해 자생력을 키워오고 있다.

현재 관련업계 발표자료에 의하면 약 1600여개의 브랜드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속속 신규업체가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산업 시장에서 브랜드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브랜드는 어느정도의 규모일까?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크게 8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은 프랜차이즈 시스템, 투자대비 수익성, 전문성, 점포운영전략, 수치관리능력 재무구조의 건전성 마케팅 전략 슈퍼바이징 등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하 지만 각각의 판단기준에 의거한 우수브랜드는 전체 시장규모 중 30%를 넘지 않는 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신뢰도는 예상보다 훨씬 분신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해보면 먼저 손쉬운(?) 프랜차이즈 시장 진입 구조가 전문성과 체계적시스템 실행능력을 배제한 유행브랜드를 탄생시킬수있었으며 운영상 노하우와 수치관리능력 등 반드시 필요한 조직의 전문성 보다는 광고나 홍보, 이슈에 편승한 무분별한 출점이 가능했으며 이로 인한 폐해사례의 속출로 이어지고 사기(?), 불량브랜드(?)를 양성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러한 쉬운 진입구조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포의 숫자, 규모, 언론노출빈도 등이 곧 우수브랜드인양 ‘허상인식’을 통해 특정브랜드의 쏠림 현상과 유행브랜드의 탄생이 가능할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프랜차이즈 CEO의 관련사업과 시장에 대한 전문성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무지도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의 발전과 우수브랜드의 양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무엇일까? 첫째 시장진입의 조건규정이 필요하다. 일정한 노하우와 자금력 그리고 전문화된 시스템의 구축 능력의 검증이 필수적이며 둘째 본사가 직면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역할분담 즉 전문업체와의 아웃소싱을 통한 채산성 강화가 필수라 할 수 있다. 셋째 우수전문인력의 배출에 따른 정제되고 긴밀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운영능력 배양을 들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 관련 전문교육기관이나 대학설립이 반드시 필수 과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창업의 형태에서도 단순가맹을 통한 운영의 최종책임을 창업자에게 전가하는 현체계에서 탈피 “인턴쉽창업” “공동투자창업” “도제식차업” 등 다양한 체험적 창업기간을 창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성공창업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제도적 다양서도 필요한 사항이라 하겠다. “목숨형 창업”이란 단어가 현실창업환경을 대변하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요즘 관련업계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는 우수브랜드의 양적성장과 함께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가능케하리라 믿는다.
[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