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펜텔 샤프 - 그래프기어 1000 리뷰(0.5mm)


[GRAPHGEAR  1000  Pentel  PG1015  JAPAN  6C  05]

*스크롤의 압박 주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 문구랜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프 기어의 펜촉을 꺼내지 않았을 때의 모습과, 꺼냈을 때의 모습)

이번에 리뷰할 샤프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는 그래프기어 1000 입니다.

그래프기어 500에서 많이 발전한 샤프 입니다.


1. 환상의 디자인

먼저 전체 사진을 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살짝 보기만 해도 심상치 않은 디자인 입니다.

실제로 그래프기어 1000은 일본에서 굿디자인상도 탔을 정도로 디자인이 일품이 샤프 입니다.

제가 한 문장 평을 내리자면 '그래프 기어다' 하는 평을 내리겠습니다.

기계 같은 치밀한 디자인 입니다.

촉 부분에서 시작해서 점박이 같은 그립부분과 심경도 표시계, 클립이 있는 부분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 입니다.

단지 흠이 있다면 몇몇 분께서 지적하신 바 있는 '펜촉을 꺼내지 않았을 경우에는 뭉툭한 느낌이 든다'는게 흠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디자인으로만 보자면 파이롯트 사의 HHP 시리즈에 맞먹을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외형상으로 봐도 튼튼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튼튼 합니다.


2. 특수 기능-더블노크

눈치 채신분도 계신 겠지만 그래프기어 1000의 노크 방식은 더블노크식 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평소에는 펜촉이 들어가 있으나 노크시에 펜촉이 나오고 그 다음부터 심배출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더블 노크식 샤프의 경우 펜촉에 힘을 주면 펜촉이 다시 들어가지만 그래프기어 1000은 펜촉을 집어 넣는 방식이 다릅니다.

힘을 주어도 들어가지 않고요,

펜촉이 나오게 노크를 하면 클립 부가 날개를 핀듯이 올라가는데 그 클립 부에 힘을 가하면 펜촉이 딱~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들어 갑니다.

(그래프기어1000은 엄밀히 말하면 더블노크라고 하기엔 다소 오류가 있으나, 더블노크라고 한다고 해서 큰 차이를 두지는 않습니다. 제가 더블노크라고 표현했을 뿐, 선단수납이나 변형된 더블노크라고 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이시나요?

지금 이 사진은 펜촉이 나왔을 때의 사진인데, 뒤의 클립 부가 올라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클립 부를 아래쪽으로 살짝 밀어주면 펜촉이 들어갑니다.

(쓰다보니 안 것이지만 클립부를 눌러서 펜촉이 들어갈 때에는 샤프가 한 번 노크해서 나오는 심배출량 만큼의 샤프심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노크와 노크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노크 방식은 더블노크식 입니다.

노크감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 약간 전의 노크감 입니다.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노크가 잘 됩니다.

그래프 1000보다 덜 힘을 주어도 됩니다.


노크시에도 큰 소리는 나지 않고 살짝 작은 소리가 납니다.

대신, 펜촉을 집어넣을 때는 커다란 소리가 나지만요.

하지만 그래프기어 500의 노크감보다는 부드럽지 않기 때문에 퇴화됬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블 노크식이라 힘들 수도 있겠지만...)


4. 그립, 그립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프 기어 1000의 그립 부분 입니다.

고무도 아니고 쇠도 아닌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립감은 참 좋다라고 생각 합니다.

디자인 부터가 101마리 달마시안의 점박이를 연상 시키는 디자인 입니다.(ㅎㅎ)

그립감은 필기하기에 딱 좋은 그립감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심경도표시계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4. 무게, 묵직함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게 중심이 잘 안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힘이 없을 때에는 필기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또 필기시에 느낌도 묵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PG5의 가볍고 심플한 느낌과는 참으로 대조되는 샤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5. 촉과 필기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두 사진에서는 안 나와 있지만(참고하시려면 제일 위의 문구랜드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펜촉은 상당히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펜촉이 수납되기 때문에 펜촉이 휘어질 염려도 적다고 봅니다.

하지만 유격이 조금 있어서 0.3을 샀다면 후회됐을 거라 생각 합니다.

필기감은 별로 입니다.

묵직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묵직한 맛을 좋아하는데 말이죠...

필기감은 별로 였습니다.

무겁고 무게중심 탓도 있겠지만 저와는 잘 안맞는 필기감 입니다.

특히 장시간 필기 시에는 손이 많이 아픕니다(장시간은 하다가 다른 샤프로 교체).


6. 부품을 해부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품을 해부해 본 사진 입니다.

부품은 정말 많이 해부되어서 처음 샀다면 해부하기도 조금 무서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란 느낌이 들정도로 많은 부품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몸체와 뚜껑 사이도 해부되더구요...

스프링으로 펜촉 수납을 하는것 같네요.

지우개에 클리너핀은 없습니다.

심경도표시계에서 심경도를 다르게 표시하시려면 앞의 펜촉 부분을 살짝만 돌리셔서 경도를 바꾸시면 됩니다.


7. 기타

역시 10번 누르면 정확히 0.5cm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000원 대의 샤프를 산 것치고는 디자인을 빼면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디자인이 멋지기 때문에 심심할 때에 들고 다니면 좋습니다.

틈틈이 해부해 보는 실험정신도(<-;;),,,

디자인이 좋고, 묵직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겠지만,

필기감 좋은 샤프를 찾으셨다면 소장용으로 밖에는 추천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평가]

개인적 만족도 : 6.5/10

[팔란티르(leeyh722)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