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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이것이 탕후루(糖葫蘆) - 생과일사탕 중국_독일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에 설탕을 녹인것으루...
중국의 유명한 간식이죠. 요즘은 딸기나 키위, 바나나 등에도 많이 합니당. 가격은 1-5원.


광종의 애첩 황귀비의 병을 고친 "탕후루"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영화에서도 '탕후루' (糖葫芦 tánghú‧lu) 를 파는 상인을 종종 볼 있을 정도로 탕후루는 그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탕후루는 북경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북경지역을 대표하는 중국 전통 간식거리 중 하나이다. 산사나무 열매에 뜨겁게 끓인 설탕물을 묻혀서 굳게 만들어 먹는데 산사나무의 새콤한 맛과 설탕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지만 처음 시식하는 사람은 그리 잘 적응하지 못한다.

지금은 산사나무 열매대신에 바나나,딸기, 산마 등 여러가지 과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탕후루'는 누가 뭐래도 산사나무열매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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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볏짚으로 묶은 기둥에 탕후루를 꽂아 자전거에 싣고 돌아다니며 팔기도 하고 어깨에 사탕을 달이는 가마를 메고 현장에서 만들어 팔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프랜차이즈 형태 및 제조상품으로 상업화되어 예전의 정겨움이 많이 사라졌다. "탕후루 팝니다!" 라는 의미의 "마이 탕후루 (卖糖葫芦 Mai Tanghulu)라는 말도 이제는 듣기가 쉽지 않다.

탕후루가 지금은 몇 위안이면 살 수 있는 민간의 간식거리가 되었지만, 사실 이것은 송대에 시작된 황궁의 음식이었다.

탕후루는 빙탕후루(冰糖葫芦)라 불리며 북송 광종(光宗)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다. 광종의 이름은 자오팅(停 서기1147~1200년)으로 송 효종(孝宗) 자오선(赵慎)의 3남이었다. 효종이 그를 황태자로 삼고 서기 1187년 10월에 왕위를 계승시켰다. 광종은 그 다음해에 연호를 "소희()"로 변경했는데, 그 때에 광종이 가장 총애하던 애첩 황귀비(黄贵)가 병이 들었다.

병이 든 황귀비의 얼굴은 누렇고 몸은 수척해져 음식을 들려고 하지 않았다. 어의들이 진기한 약제를 수도 없이 썼지만 조금도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황제는 애첩의 얼굴을 보면서 초췌해 갔고 얼굴에 주름살이 가득했다. 할 수 없이 전국에 방을 부쳐 의원을 찾았는데 강호의 한의사 한명이 방을 보고 궁에 들었다. 그는 황귀비의 맥을 짚어 본 후 "빙탕(冰糖)과 홍과(), 즉 산사를 달여서 식전에 5~10개씩 들면 보름안에 좋아 질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든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지만 다행히 이것이 황귀비의 입에 맞아 이렇게 복용한 후 정해진 기일에 완쾌되었다. 황제는 크게 기뻐하고 수심을 그쳤다 한다.

후에 이것이 민간에 전해져 백성들이 이것을 긴나무에 꼽아 팔기 시작했고 "빙탕후루"가 되었다.

산사나무열매에는 원래 뛰어난 약효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식체를 해소하고, 어혈을 풀며, 해충을 쫒아내고 특별히 소화에 매우 유익해 자고이래로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이것은 육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황귀비의 병 역시 산해진미로 인한 식체로 작은 산사나무 열매가 병을 해소한 것으로 여겨진다. 명대의 걸출한 의학자 이시진() 역시 "노계를 삶으면 고기가 굳어지는데 산사열매를 몇개 넣으면 부드러워지고 소화에 효능이 있어 추천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산사열매는 지방 및 콜레스톨을 낮추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사식품과 품종이 다양해 졌지만 시고달며 바삭한 빙탕후루가 지금까지 가장 애용받는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사열매 이외의 탕후루를 먹는 것은 그 효능 면에서 산사열매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중국신문 WWW.WANGJING.COM>


이것이 탕후루(糖葫蘆)


이것이 탕후루(糖葫蘆)
 
북송시대부터 애용… 주로 겨울철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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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후루(糖葫蘆)
설탕 녹인 물을 발라 굳히기 때문에 달콤하면서 아삭거리는 맛이 있다.

탕후루는 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아 뜨겁게 끓인 설탕물을 발라 굳게 만든 중국 동북지역의 간식. 날씨가 따뜻하면 설탕물이 녹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주로 겨울에 만들어 먹었다.

북송 시대 광종의 애첩인 황귀비(黃貴妃)가 병에 걸려 음식을 먹지 못하자, 그 처방으로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함께 달여 식전에 5~10개 씩 먹게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민간으로 전해지면서 널리 퍼졌다고 한다.

산사나무의 열매는 원래 다양한 약효를 지니고 있는데, 특히 소화에 효과가 있어서 예부터 중의학에서는 체했을 때 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원래는 주로 산사나무 열매(아가위)로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귤, 바나나, 딸기, 산마 등 여러 가지 과일을 꼬치에 꽂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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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후루

탕후루는 糖 자가 말해주듯, 아주 달다. 우리 돈으로 한 꼬치에 약 500원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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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후루
과일을 막대에 꿴 후 끊인 설탕물에 묻혀 판위에 올려놓으면 바로 굳게된다



미각, 시각 사로잡는 화려함에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 만족감까지

   

길거리 음식의 3대 트로이카로 군림하던 ‘떡볶이, 순대, 오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가볍게 허기를 채우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길거리 음식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기 때문. 기존의 음식들에 식상함을 느끼는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햄버거, 핫도그, 피자 등은 물론 마끼, 딤섬에 스테이크까지, 바야흐로 지금은 길거리 음식 전성시대다.

 

  ▶ 종로의 딤섬 포장마차. 고급 중식당에서나 볼 수 있던 딤섬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강남에 가면 터키식 샌드위치 ‘케밥’을 길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직접 즉석에서 요리해 주는 놀라운 서비스까지. ‘케밥’은 갓 구운 닭이나 양 또는 소고기를 듬성듬성 썰어서 얇은 빵에 얹고 마요네즈나 요거트 같은 맛의 소스와 양상추를 넣어 말아주는 것으로 인근 영화관 관람객이나 쇼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종로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딤섬 포장마차가 있다. 고급 중국집의 전유물이던 딤섬이 거리로 나와 놀라운 가격으로 선보여지고 있는데 웨딩 샤오마이(새우·생선살·버섯), 사모사(닭고기·감자·당근·카레), 새우볼, 어혈교(삭스핀), 해물 샤오마이, 쇠고기 춘권이 한 세트를 이뤄 단돈 2500. 소스도 개인 취향에 맞춰 12가지나 준비되어 있어 장소만 길거리일 뿐, 사실은 레스토랑에 와 있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형 경기장 앞에 가면 반드시 볼 수 있는 핫도그.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핫도그는 전통 핫도그에서 변형된 ‘퓨전 핫도그’들로 가득하다. 담백한 저칼로리 닭고기 살로 만든 치킨 도그, 잘게 간 돼지고기를 칠리 소스로 양념한 칠리 도그, 신선한 야채와 옥수수, 오이피클을 마요네즈로 버무린 슬로 도그 등 이 모든 것이 개당 1천원.

 

그 밖에도 생과일 사탕이라던가, 열대 과일 등 고급 디저트 음식들도 줄줄이 행차하고 있다.

 

길거리 음식의 변화, 그 요인은?

 

길거리 음식의 이 같은 변화 때문에 어떤 길거리 음식을 먹고 자랐는지가 신·구세대를 가려내는 중요 키워드가 되면서 그 변화 요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길거리 음식의 주 대상 고객은 경제적 사정이 부족한 학생과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층. 이들은 정보 습득력이 굉장히 강하고 빠르며 늘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천편일률적인 길거리 음식에 식상함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히멀어지게 되었는데 바로 이들의 기호에 발맞추고자 변화를 모색하게 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하겠다.


  ▶ 생딸기 사탕. 꼬챙이에 꽂은 딸기에 액체 사탕을 입힌 것.

 

또 한 길거리 음식은 외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어 각종 위생 상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과 동시에 기름에 튀겨 낸 음식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때문에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는데 이러한 점이 최근 창업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웰빙 트렌드와는 동떨어졌다는 것도 길거리 음식이 변화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이를 타개하고자 재료 원가가 상승하더라도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직접 만들어 파는 등의 서비스까지 갖추게 되는 고품격화를 지향하게 된 것이다.

 

유행만 쫓다가는 낭패볼 수도

 

그러나 길거리 음식도 무턱대고 유행만 쫓다가는 실패할 수도 있으니 종로에서 3년째 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경수(38,생과일 사탕 노점 운영)씨가 그 사례. 벌써 2번째나 아이템을 변경했다는 김씨는 운영 초기에는 학생들의 호기심 때문인지 수입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었지만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 또다시 고민이라며 “새로운 것만 믿고 덤벼들었다간 낭패볼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