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던 상추를 심었다.
시장에서 2천원치를 샀는데 아이스박스가 작아서 남았다.
어디서 큰걸하나 구해서 다 심어야지..
청겨자는 싹난걸 팔지않아 종자를 샀다.
작은 봉투안에 엄청나게 많은 씨앗들....
다음을 위해 좀 남겨뒀다.
상추는 잘 커주고 청겨자는 발아가 잘 되기를 바란다.
파는 아주머니는 한 열흘정도 걸릴거라고 한다.
두근두근 이느낌이 좋다.
상추 틈속에 홀로 서있는 저것은 완두콩이다.
밥 지을때 빠져서 싱크대에서 계속 물을 먹었더니 발아가 됐다.
물이든 유리병에 넣어 뒀느네 저만큼 자랐다.
상추 심는김에 같이 심어줬다.
흙을 더 구해서 따로 집을 마련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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