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개 증권사 9월말 현재 분석…미래에셋은 '1조 클럽'
- 우리 2.3조로 '불안한 1위'…대우 2.2조로 바짝 추격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삼성증권(016360)과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자기자본
'2조클럽'에 가입했다. 대우증권(006800)은 우리투자증권(005940)을 바짝 추격하며
자기자본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4개 증권사들의 2007회계년도 상반기말(9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26조원으로 2006년도말(3월말) 22조원에 비해 4조원(17.8%) 가량
증가했다.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2조5702억원에 이르는 등 이익누적 규모가
급속도로 불어난 게 주된 배경이다. 또 2009년 2월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 대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결과다.
우리가 자기자본 2조3023억원으로 '불안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대우가
우리에 91억원 못미친 2조2932억원으로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삼성과 한국은 2007년도 들어 자기자본이 각각 1813억원, 2800억원 불어나면서 각각
2조1257억원, 2조752억원으로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은 1조883억원으로 현대(1조7094억원), 대신(1조5864억원),
굿모닝신한(1조5254억원)에 이어 새롭게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대 증권사(9월말 현재 자기자본 기준) 가운데 내부유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이다. 내부유보율은 신규투자 및 배당을 위해 증권사내에 얼마 만큼 자금을
유보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눠 산출한다.
한국의 내부유보율은 1276%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 신영(692%), 하나대투(670%),
삼성(496%), 미래에셋(487%), 유화(379%), 대신(309%), 하나IB(225%), 우리(168%)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 우리 2.3조로 '불안한 1위'…대우 2.2조로 바짝 추격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삼성증권(016360)과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자기자본
'2조클럽'에 가입했다. 대우증권(006800)은 우리투자증권(005940)을 바짝 추격하며
자기자본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4개 증권사들의 2007회계년도 상반기말(9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26조원으로 2006년도말(3월말) 22조원에 비해 4조원(17.8%) 가량
증가했다.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2조5702억원에 이르는 등 이익누적 규모가
급속도로 불어난 게 주된 배경이다. 또 2009년 2월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 대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결과다.
우리가 자기자본 2조3023억원으로 '불안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대우가
우리에 91억원 못미친 2조2932억원으로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삼성과 한국은 2007년도 들어 자기자본이 각각 1813억원, 2800억원 불어나면서 각각
2조1257억원, 2조752억원으로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은 1조883억원으로 현대(1조7094억원), 대신(1조5864억원),
굿모닝신한(1조5254억원)에 이어 새롭게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대 증권사(9월말 현재 자기자본 기준) 가운데 내부유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이다. 내부유보율은 신규투자 및 배당을 위해 증권사내에 얼마 만큼 자금을
유보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눠 산출한다.
한국의 내부유보율은 1276%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 신영(692%), 하나대투(670%),
삼성(496%), 미래에셋(487%), 유화(379%), 대신(309%), 하나IB(225%), 우리(168%)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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