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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귀농 준비,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귀농사모에서)

귀농 준비,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준바된 귀농! 아름다운 삶의 전제조건-

귀농인이 생각하는 농촌은 목가적 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약 조건이 많이 있다. 때문에 농촌의 실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오늘날의 농업 여건은 생각 보다 복잡하고 급변하고 있다.

영농 방식은 과거처럼 단순작업이 아닌 영농 경험과 기술에 의한 과학 영농 방식으로 경영되고 있고, 또한 작목에 따라서는 상당한 자본 투입이 요구되는 기업형 농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국산 농산물과 외국산 농산물간에는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지 못할 경우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뿐만아니라 IMF의 한파는 도시 산업 못지 않게 농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 농민들도 영농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급변하는 농업 환경 여건에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귀농준비가 필요하며, 그럭저럭 적당히 하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귀농할 경우 결코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가 없다.

특히 농사 경험이나 농촌에 연고가 없이 귀농하여 신규 창업을 하고자 하는 귀농자들은 영농 승계를 위한 귀농자 보다 여러 부문에 걸쳐서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신규 창업을 하려는 귀농자들이 어떠한 내용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귀농과정별로 분석 정리가 필요하다.


① 귀농결심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촌으로 내려가 생소한 농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귀농을 하려할 때는 사전에 농림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이나 단체, 농촌 지도자, 선배 귀농자를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2∼3년의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귀농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한 후 자신감과 확신이 생길 때 귀농에 대한 결심을 굳혀야 한다.

② 가족 동의
귀농은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적응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수반된다. 때문에 농촌으로 내려가자고 할 때 선뜻 응할 가족은 많지 않으므로 일단 아내와 자녀들을 설득하여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③ 작목선택
자 신의 여건과 적성에 맞는 작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농사는 자본의 순환 기간이 길고, 농지 구입 및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데 많은 자본이 소요되는 데다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의 능력과 자본을 고려하여 작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낙농, 양계, 화훼 등은 초기 시설 투자에 자금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체로 자본이 부족할 경우 채소나 콩 옥수수 감자 같은 식량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④ 영농 기술 습득
작목이 선정되면 그에 관한 영농 기술을 농촌지도소, 농협, 귀농운동본부 등에 설치된 귀농자 교육 프로그램이나 또는 성공한 농가의 견학, 현장 체험을 통해 충분히 배우고 읽혀야 한다.

⑤ 정착지 물색
작 목을 선택한 후에는 자녀 교육 등 생활 여건과 선정된 작목에 적합한 입지조건이나 농업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해야 한다. 정착지에 관한 정보는 복덕방,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집할 수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국민 휴양과 환경보전 농업을 위주로 한 관광 농업을 하려 할 경우에는 산간 지역을, 과수 낙농 한우 사육은 준산간 지역을, 시설 채소를 중심으로 한 집약적 농업을 할 경우에는 도시 근교를, 벼농사를 할 경우에는 평야 지역을 정착지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 주택 및 농지구입
정착지가 결정되면 자신이 거처할 주택이나 농사지을 땅을 장만해야 한다. 주택은 신축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 주택을 구입할 것인가, 신축할 경우 주택의 규모와 시설 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지도 임차할 것인가, 아니면 직접 매입할 것인가를 결정한 뒤 최소 3-4군데를 골라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 때 농협이나 농촌지도소와 상담을 하거나 자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⑦ 영농계획 수립
끝 으로 합리적이고 치밀하게 영농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작물을 수확하는데는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4∼5년이 걸리므로 자신있는 작물, 가격 변동이 적은 작물, 기술과 자본이 적게 드는 작물을 중심으로 영농 계획을 수립하여 귀농 첫해부터 어려움을 피해 나가도록 하는 편이 좋다.

-준비된 귀농 아름다운 삶 <귀원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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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항의 주택 및 농지구입은 번호는 여섯번째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모든 정보 수집과 영농기술 습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 가족의 동의가 끝났다 하더라도

막상 자신이 원하는 땅이 없다면 그 동안의 준비는 준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족의 동의만 구하신다면

동의를 구한 그 다음부터는 땅은 바로 구하러 다니세요.....


다른 준비와 병행하셔서 땅은 항상 보러 다니셔야 합니다. 여행삼아서라도 다니셔야 합니다.


여기서 막간 팁입니다.......

부인에게 선의의 거짓말하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

거짓말은 나쁘지만 할 수 없습니다. 가끔은 융통성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귀농을 하시는데 땅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으니까요.

부인에게는 일단 누가 땅을 사서 돈을 벌었다더라~~

땅은 거짓말을 안한다.....우리 싼 땅 있으면 투자 해보자.....이런 식으로 바람을 잡으십시요.


그리고, 만일 땅을 구하게 되면....부인 동의하에 그 땅을 매입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땅을 샀는데...잘 있나 구경가보자......누가 건축 폐기물 버리면 난리 난다더라.....

그럼, 부인도 걱정되니까 가보자고 할겁니다.


간 김에.....우리 땅이 황량하니 우리 옥수수라도 심어보자.....심는거 어렵지 않다더라....

이런식으로 차근 차근 땅에 대한......얘착을....사랑을....가족에게  느끼게 하는 겁니다.


반대로 부인이 귀농을 준비하시고 남편이 시쿤둥하시면...같은 전법을 쓰시면 됩니다. -.-;;


나쁜 방법을 가르켜 드렸네요..... 하하하

하지만.....어떤 일은...선의의 거짓말로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