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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파이터 , 추성훈의 오해와 진실


추성훈

일본이름 - 요시히로 아키야마 (Yoshihiro Akiyama, 秋山成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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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한국을 사랑한다며 한국의 유도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찾아왔으나, 그러나 그에게 고국의 유도계는 너무나 냉담했음. 재일동포란 차별대우에다 파벌싸움이 극에달한 고국의 유도계는 그에게 늘 좌절감만 줌.

(이건 비단 유도계만의 일이 아닌 것 같음. 쇼트트랙 문제만 보더라도 훈련도 한국체육대학교 경희대학교 따로하고, 코치들도 다 라인이 있으니)

끝내는 그는 일본인으로서 귀화를 결심하고 다시 현해탄을 건너가 일본으로 귀화함. 물론 추성훈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그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차별과  파벌로 가득한 국내 유도계에서 그가 버틸 수 없었을 듯.

추성훈은 한국의 차별을 극복하지 못하고 "(국적을) 바꿔야지. 말을 해도 안 됩니다, 여기는. 귀화한 다음에 일본에서 유도해야죠." 이렇게 말을 한뒤에 일본으로 귀화하였고, 일본에선 오직 실력과 노력만으로 "토종일본인" 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타키모토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발탁됌.

(영화 역도산에서의 설경구의 대사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국적에 관한 논란이 일자 "나 역도산은 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세계인이다." 또 그의 유일한 조선인 친구와 불고기를 먹을 때 "레슬링을 할 수 있다면 국적은 상관없다."라고 말한것 같습니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타키모토는 추성훈과 함께 유도 81kg급에서 활약해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타키모토가 금메달을 땄으나 추성훈이 일본으로 귀화하자 국가대표 자리를 내줬다."  

이런 일은 실력이 아닌 "학연,지연" 을 보는 한국에서 절대 불가능할 겁니다.  

"토종일본인" 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 타키모토와, "귀화일본인" 에 한국에서 국가대표도 못해보고 쫓겨난 추성훈.

여자친구는 정말 이쁘더군요. 사진은 여기로

2008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북한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정대세도 재일교포이죠. 이런걸 조총련이라고 부르는 지는 잘 모르지만. 그 또한 우리가 놓친 인재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보면, 이민 2세들도 상당히 많던데, 우리나라도 스포츠 인재를 발탁 할 때는 그의 배경보다 순수 실력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을 향해 소리쳐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