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대출 금리는 최고 7.8%를 넘어섰다.
특히 보통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잇따른 은행권의 고금리 상품 출시에다 CD 발행 증가에 따른 CD금리 상승요인이 남아 있어 주택대출 금리는 8%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저금리 시대 주택대출을 늘려온 사람들은 이자부담이 더욱 늘게 됐다.
14일 국민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 5.87∼7.87%(최고금리의 경우 근저당 설정비 0.2%포인트 은행부담 포함)다.
국민은행은 전주 목요일 CD금리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10일(금요일) 이후 CD금리 상승분(0.02%포인트)은 이번주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음주 금리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연 6.12∼7.82%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달 전 5.92∼7.42%에 비해 최고 금리가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20일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출연료율 인상으로 0.2%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된데 이어 그동안 CD금리가 0.2%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금 1억원이면 연간 40만원의 추가 이자부담이 발생하게 됐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22∼7.82%로 전날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외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CD금리 상승분과 기금 출연료율 인상 관련 가산금리 0.3%포인트를 적용한 연 6.30∼7.65%다.
금융연구원 한재준 박사는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CD발행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CD를 사줄 만한 곳이 없어 CD금리는 더욱 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의 지난 10일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6.64∼10.54%에서 이날 6.72∼10.62%로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 역시 CD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가에서는 추가 콜금리 인상으로 고금리 시대를 앞당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콜금리 인상이 결국 대출금리 상승을 부추기면서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만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콜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도 같이 오르면서 저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특히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최고 연 5.6%로 6%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대출 금리는 최고 7.8%를 넘어섰다.
특히 보통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잇따른 은행권의 고금리 상품 출시에다 CD 발행 증가에 따른 CD금리 상승요인이 남아 있어 주택대출 금리는 8%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저금리 시대 주택대출을 늘려온 사람들은 이자부담이 더욱 늘게 됐다.
14일 국민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 5.87∼7.87%(최고금리의 경우 근저당 설정비 0.2%포인트 은행부담 포함)다.
국민은행은 전주 목요일 CD금리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10일(금요일) 이후 CD금리 상승분(0.02%포인트)은 이번주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음주 금리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연 6.12∼7.82%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달 전 5.92∼7.42%에 비해 최고 금리가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20일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출연료율 인상으로 0.2%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된데 이어 그동안 CD금리가 0.2%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금 1억원이면 연간 40만원의 추가 이자부담이 발생하게 됐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22∼7.82%로 전날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외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CD금리 상승분과 기금 출연료율 인상 관련 가산금리 0.3%포인트를 적용한 연 6.30∼7.65%다.
금융연구원 한재준 박사는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CD발행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CD를 사줄 만한 곳이 없어 CD금리는 더욱 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의 지난 10일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6.64∼10.54%에서 이날 6.72∼10.62%로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 역시 CD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가에서는 추가 콜금리 인상으로 고금리 시대를 앞당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콜금리 인상이 결국 대출금리 상승을 부추기면서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만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콜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도 같이 오르면서 저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특히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최고 연 5.6%로 6%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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