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Gold) 값을 보면 증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증시 조정 신호는 외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세적 조정 신호 중 하나로 금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경 기가 침체에서 회복으로 돌아서는 시기에 접어들면 금 값이 상승한다. 정부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리를 낮추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유동성이 증가한다. 유동성은 투자 대상을 찾아 나서게 되고 금도 주요한 투자 대상으로 각광 받아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반면 경기 상승이 가시화하면 금은 투자 대상 중 후순위로 밀려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대 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안정세를 보이던 금 값이 추세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이면 이는 조정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특히 달러(통화)가 약해지고 금 값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이 이용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 좋지 않은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 약세가 심해지면서 조정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금 값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상승장을 즐기고 금 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주식을 좀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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