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구식 목조공법으로 지은 은퇴한 노부부의 주말주택몇년 전 30여년 직장생활을 마감한 박용배(66)씨는 아내 김진옥(60)씨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가곡리 별빛마을 전원단지에 아담한 주말주택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설치된 이 집은 전통서구식 목조공법으로 지어진 이동식 주택으로, 15평 실내에 방2개와 현관, 거실, 주방, 욕실을 모두 갖춰 실속을 차렸다. 부부는 작은 집을 짓는 대신, 200여평에 이르는 대지를 텃밭과 정원으로 모두 내주고 땅을 일구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
“남편이 은퇴하면 시골 생활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나이 들어서까지 격식 차리고 남의 눈 생각하며 살기가 싫더라고요. 여기서는
떨어진 슬리퍼에 고무줄 바지를 입은 채로 동네에 나서도 창피할 것이 없어요. 그렇게 사는 맛이 좋아 자주 오게 되네요. 지금은
서울에 있는 시간보다 이곳에 와 있는 시간이 더 많답니다.” 아내 김진옥(60)씨의 얘기다. |
“곰곰 생각해보니 서울에 살림집이 있는데 굳이 큰 집을 지을 필요가 없더군요. 필요없는 공간은 없애고,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줄여서 꼭 필요한 것만 취하면 되겠다 싶었죠. 더구나 전원생활 하겠다고 짓는 집인데 덩치가 커지면 땅이 죽어버려 못쓰겠더라고요.” |
주문한지 20일만에 터에 앉혀진 부부의 집은 실속이 넘쳐보인다. 15평 집안에 현관을 비롯해 방 2개와 넓은 거실, 욕실이 모두 들어앉아 있다. 거실 한켠에 자리한 주방도 꼭 필요한 크기 만큼만 계획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였다. |
정면에서 보이는 벽체는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로그사이딩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측면과 뒷면은 흰색우드사이딩으로 마감해 산뜻함을 살린 점도 눈에 띈다. |
전통목조공법 개량한 패널식 목조주택 인기목조주택은 단열성과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구조재가 가볍기 때문에 이동식조립주택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최근 널리 시공되고 있는 패널식 목조주택은 전통 서구식 목구조공법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지넜다. 이동식목조주택의 종류와 장단점, 종류별 시공사례들을 살펴본다. |
목조주택이란 나무를 구조재로 사용해 지어진 건축물을 말한다. 목조주택은 다시 구조재의 규격과 크기 및 시공방법에 따라 통나무주택, 기둥·보 구조 주택, 중목구조 주택, 경량목구조주택 등으로 분류된다. |
■ 단열성 우수, 구조재 가벼워 이동식주택에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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