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인이 그린 풍경화
맹인의 의식안(意識眼)
로이터 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잡지에 한 폭의 채색 풍경화가 게재되었다. 놀랍게도 이 한 폭의 풍경화는 태어나면서부터 두 눈이 모두 실명된 중년의 맹인이 그린 것이다.
현재 51세인 애스라이트•아마깐은 터키의 이스탄불의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아마깐은 시력 장애로 인하여 아주 고독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되었다.
18살이 된 후 그는 손가락으로 종이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그는 산하, 호수, 건물(가옥), 인물과 나비를 그리기 좋아했다. 비록 이러한 풍경을 감지하거나 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색채, 음영과 구도처리에서 비상한 예술적 능력을 보여 주었다.
“너무나 놀라워서 숨을 쉴 수조차 없어”
작년 5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자인 웨한•컨니디와 선천적인 시각장애인인 아마깐은 뉴욕에서 만났다. 컨니디는 맹인들이 어떻게 공간과 입체감을 이해하는지에 대하여 일생 동안 연구한 전문가이다. 그는 맹인 아동은 정상 아동과 똑같이 그림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단지 그 능력을 펼쳐 보일 기회가 없었을 따름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컨니디는 먼저 아마깐에게 실험을 했다. 사면체, 원추와 원구를 만지게 했다. 그리고 많은 유리잔을 두 줄로 길게 배열하여 놓고 아마깐에게 소묘를 그릴 것을 부탁했다. 아마깐은 눈이 정상적인 사람처럼 거리에 따라 그들의 위치와 형태를 그려냈다. 정상인이 표현해낸 것처럼 거리감과 색채감을 그려냈던 것이다. 컨니디는 “나는 너무 놀라워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라고 했다.
그 이후, 하버드대학의 신경학 학자 아얼와뤄•파스쿠얼-레오나는 아마깐을 미국의 보스턴에 초청하여 과학자들의 측정을 받도록 했다. 레오나 교수도 아마깐에게 먼 곳으로 뻗어있는 길과 길옆에 가로등이 있는 그림을 부탁했다. 맹인 화가는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지면(纸面)을 만지며 1분이 좀 지나서 작품을 완성했다.
“의식안(意識眼)”은 퇴화된 눈
과학자들은 이 아마깐을 통한 일련의 측정결과를 통하여 한가지 확실한 점을 발견했다.
“보는” 기능에 선천적인 장애가 있더라도 사람 대뇌에서 이런 기능을 책임진 부분은 결코 멈춰져 있지 않으며, 아마깐이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그의 대뇌를 스캔하여 본 결과 이 부분이 빛을 발생하고 있으며 마치 그가 정상인이 “보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레오나 교수는 비록 아마깐이 빛을 감각하지 못하지만 그의 “관찰”능력은 정상인과 비슷하다고 하면서 그의 대뇌에 반영된 물체를 종이에 완전하게 표현해낸다고 말한다. 이로부터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왔던 사람의 “의식안(意識眼)”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으며 또한 어떤 사람에게도 모두 다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눈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에겐 약하거나 혹은 없는 이유는 일반 눈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시각정보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천적 기능이 묻혀 버렸기 때문이다.
제3의 눈인가?
이 “의식안” 은 수련계에서 자주 말하는 천목과 관계가 깊다. 천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전법륜>책을 인용하면, “천목 열기는, 바로 사람의 시신경을 피하고 사람의 양미간에 하나의 통로를 열어 놓아 대뇌 후반부의 송과체가 직접 밖을 내다보게 하는 것이다. 현대 해부의학에서 이미 이 송과체 전반(前半)부분에 사람의 눈이 가지고 있는 모든 조직구조가 구비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그들은 그것을 하나의 퇴화된 눈이라고 한다. 수련계에서는 천목은 인체의 본능이라고 하며 천목 층차가 아주 높은 사람은 우리 공간을 꿰뚫고 다른 시공을 볼 수 있으며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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