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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심형래를 만나다 - 딴지인터뷰 한 때 그는, 그 자신이 용가리였다.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한다'는 일갈을 뿜어대며 IMF로 좌절해 있던 대한한국을 일으켜 세울 용가리 통뼈. 대한민국은 그를 찬양했다. 그러다 정작 가 개봉하자 그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하더니 급기야 어디서도 소식을 들을 수 없어져버린 지 꽤 된다. 그를 만나기로 한 건 그러나 사살은 그 동안이 궁금해서가 아니었다. 앞으로가 궁금해서였다. 라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들어왔으나 올해 드디어 개봉한다는 데도 도대체 어디서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또 다시 괴수 영화라니. 미친 건가. 위대한 건가. 그를 만나보자. 3월 8일 영구아트 본사 사장실에서 이너뷰는 이뤄졌다. 본지에선 총수와.. 더보기
디워 논란에 대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왜 디워를 비판하는지 그 이면의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국영화를 살려야 한다고 얘기하고,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해 시위를 하고, 그러면 심형래 영화는 한국영화가 아니고 딴나라 영화인가? 또 하나, 도대체 영화란게 뭔지도 궁금하다? 영화는 어때야 한다라는 법칙이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다. 영화는 다 심오해야 하고 뭔가 장대한 스토리가 있어야 하나? 그럼 B급 영화 매니아들은 뭔가? 흔히들 영화는 인생이다~ 라고 얘기들을 한다. 또는 영화는 머시기다~ 라는 얘기를 한다. 인생이 뭔가?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인생이 아닌가? 그럼 모든 걸 다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영화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영화 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