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수발 서비스, 도시락 택배업, 중고 옷가게, 멀티카페….
최근 일본에서 뜨는 창업 아이템 업종이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일본을 알면 한국 시장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 창업시장은 일본을
벤치마킹하거나 독특한 아이디어를 빌려 성장해 왔다”며 “특히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일본의 서비스산업 발전을 눈여겨 보라”고
말했다. 다음은 FC창업코리아가 정리한 최근 일본에서 뜨는 업종들.
◆노인 수발 서비스업
일본은 5명 중 1명이 65세를 넘긴 노인일 정도로
고령화사회다. 따라서 직접 자택을 방문해 노인들을 보살피는 ‘자택 개호(수발) 서비스업’이 커지고 있다.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거나 활동이 부자연스러운 노인들의 수발을 드는 서비스다. 따로 시설을 설치하고 노인들이 이곳에 와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아침 9시 시설에 와서 건강 체크 및 기능훈련 등을 받고, 점심식사와 레크리에이션 등 여가를 즐긴 뒤 오후
4시쯤 귀가한다.
◆고령자 도시락 택배업
고령인구가 많은 일본에서 틈새 시장으로 인기를 모으는 음식
서비스업이다. 혼자 사는 고령자가 매끼니를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 고객에게 식사를 배달하면서 고령자의 건강 등을
살피기도 한다. ‘택배쿡 123’이 대표적. 메뉴 구성은 보통식사·칼로리식사·모닝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보통식사가 원화
환산으로 4500원, 칼로리식사가 5800원, 모닝빵이 1100원 정도다.
◆중고 및 리사이클숍
중고 가전제품·중고 생활용품·재고 선물용품 판매점을 말한다. 이 중 중고 골프용품 판매점의 성장이 눈에 띈다. ‘골프파트너’(www.golfpartner.co.jp)는 현재 일본 전국에 2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고용품점이지만 새 제품도 함께 구비해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원스톱 리빙서비스
집에서 생활하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토털
리빙서비스업도 뜨고 있다. 수도, 도배, 페인트칠 등 집 안팎의 유지·보수는 물론이고 에어컨 설치, 청소, 가구 설치에서 해충
구제 서비스, 심부름 등 각종 대행 서비스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맞벌이 부부 등이 늘어나면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벤리’(www.benry.com )의 경우 도쿄(東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멀티복합 카페
일본의 멀티카페는 한국보다 더욱 복합화, 다양화됐다는 게 특징이다.
차나 음료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고 간단한 식사, 탁구·당구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비디오게임방 등이 추가됐다. 또 여성을 위한 마사지·화장 및 피부관리실·네일숍·선탠 룸·개인우편함 등 종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복합 어뮤즈먼트 카페 ‘코믹버스터’(www.v-buster.co.jp )가 대표적. TV·게임·DVD 등이 갖춰진 개별룸을 갖추고 있으며, 커피·아이스크림·직접 구운 빵 등이 제공된다.
◆릴렉스 캡슐 전문점
릴렉스 캡슐 전문점도 성장 산업 중 하나. 캡슐 속에 누우면
따뜻한 물의 파동을 이용해 몸을 마사지하고, 아로마 향기가 퍼지는 가운데 헤드폰에서는 뇌파를 자극하는 명상 음악이 흘러나온다.
최근에는 수압을 이용해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아쿠아 캡슐도 등장해 여성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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