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전 및 자서전 읽기 2007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맞는 겨울방학은 어느때보다도 한가할 것 같다. 인우가 어린이집에 다니니 그 시간이 꼬박 내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때를 얼나마 기다렸던가. 그런데도 학교의 횡포로 보충수업도 하지 않을 것 같기에, 의도하지 않은 여유가 '엄습'하고 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요즘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는데는 평전이나 자서전 읽기가 좋을 것 같아, 그렇게 계획을 세워본다. 내 독서계획을 공개하는 것이 어리석고 낯간지러운 줄 알지만, '자승자박'이라지 않던가. 내 말 감옥에 스스로 갖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우선 구입해두고 읽지 못했던 자서전과 평전을 먼저 읽고, 다음에 마음에 끌리는 순서로 차분히 읽어 나갈 계획이다. P. A. 크로포트킨,『크로포트킨 자서전』, 우물이 있는 집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