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보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국 - 어린이펀드 '어린이들의 18년 장기 투자를 정부가 직접 지휘한다.' 현재 영국 정부는 2002년 이후 태어난 어린이들을 무조건 어린이펀드(Child Trust Fund)에 가입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국 가가 직접 나서 투자 상품인 펀드 가입을 유도한다는 게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여기엔 영국 정부의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자랑하던 영국 복지정책이 더 이상 국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가령 20여 년 전만 해도 8%에 불과하던 대학 진학률이 최근 50%를 웃돌 정도로 높아지면서 정부가 전액 지원하던 대학 학자금은 개인 부담으로 바뀌었다. 어린이펀드를 운용하는 영국 자산운용사 F&C인베스트먼트의 존슨 홀랜드 국장은 "대학 학비 등으로 인해 빚을 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