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EU - 닭 복지 법안 시행 매년 유럽에서는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달걀 수요가 늘어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색칠한 달걀을 나누는 기독교 명절인 부활절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엔 동유럽을 중심으로 유럽의 달걀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소비자들이 주변 국으로 '달걀 해외 쇼핑'을 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유럽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5% 올랐다. 특히 유럽 체코, 폴란드,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는 달걀의 공급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가격이 더 뛰었다. 올해 3월 중순 기준으로 체코에서는 달걀 10개들이 한 상자가 2.07유로(2.76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체코 국민들은 달걀 값이 4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