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빙 무드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가 뉴욕에서 함께 만났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 대사의 만남은 뉴욕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9시 45분부터 1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반 총장이 박대사와 면담을 가진 것은 사무 총장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반 총장이 박대사를 불러서 이뤄졌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오늘 만남에서 반 총장은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박 대사는 반총장의 메시지를 평양에 충실히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2차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반 총장은 또 최근 발생한 북한 수해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오늘 만남에 주목하면서 2차 남북 정상 회담 결과에 따라 유엔 차원의 획기적인 대북 관계 개선 방안이 나올수 있는 신호탄으로 해석했습니다.
사무총장 사무실에서는 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유엔 외교가는 또 반 총장과 박 대사가 면담이 끝난 뒤 배석자 없이 밀담을 나눴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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