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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_경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영국이 쓰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고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어떤 치료제가 사용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주 치료제로 쓰이는 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는 지속 활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이를 보완하는 보완제도 속속 등장한다.


한국 - HIV 치료제 칼레트라 활용, 아비간 도입 검토 중

한국에서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치료제 ‘칼레트라’ 등을 활용한다.


특히 칼레트라는 에이즈 증식에 필요한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이지만 일부 환자는 칼레트라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 13일 만에 퇴원한 2번 환자가 대표적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일본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신종플루 치료제다. 특정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일본 정부의 ‘신종플루 등 대책 지침’에 따라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약물이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입특례를 통해 아비간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도 한창이다. 이 처장은 "코로나19 치료 신약이 국내서도 개발되고 있다"며 "임상1상이 완료됐고 지속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미공개다.

일본 - 아비간 전국 공급 계획

일본에서는 아비간이 인기다. 일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환자에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증상 악화와 무증상 감염자 발병을 억제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은 자국 내 승인이 완료된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의 적합성을 검토한 후 전국 병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약품은 코로나19와 같은 RNA(리보핵산)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데 효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일반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바이러스를 세포 내 가두는 역할을 한다면, 아비간은 바이러스 양을 감소시키고 질병 징후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천적 장애 유발 등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긴급 처방이 요구되는 신종 전염병에 관해서만 정부 허락 아래 사용하도록 돼 있다.

중국 - 자체 치료제 승인 외 임상도 활발

중국 역시 칼레트라를 활발히 사용한다. 최근에는 한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정식 승인했다.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수티컬’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제제 ‘파빌라비르’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파빌라비르는 지정하이정이 2016년 일본 후지필름 산하 토야마케미컬로부터 중국 내 라이선스를 받아 개발한 약물이다. 일본 아비간과 유사한 구조를 이룬다.


파빌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 유전자를 억제한다. 광둥성 선전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 비교했을 때 더 활발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는 구체적인 효능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중국은 또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등 코로나19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던 핵산 작용제 약물이다. 최근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됐다가 투여 하루만에 증상을 완화해 주목받았다.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임상도 진행된다. 중국 임상등록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클로로퀸은 원래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쓰기 위해 개발된 의약품이다. 이후 류마티스관절염와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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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나 백신 Moderna’s vaccine
모데나는 COVID-19를 퇴치하기 위한 백신인 mRNA-1273을 인간용으로 처음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mRNA-1273의 용기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 연구소(NIAID)로 보내져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일부로서, 미국에서 계획된 연구 단계에 사용되었다. 이 배치의 제조는 만성 준비 혁신 연합(CEPI)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mRNA-1273은 스파이크(S) 단백질의 전융 안정화 형태를 위한 소설 Coronavirus 인코딩에 대한 mRNA 백신이다. S단백질단지는 막융합과 숙주세포감염에 필요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담당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대상이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임상실험은 초기 시퀀스 식별 후 42일 만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클로버 바이오 의약품 및 GSK(GlaxoSmithKline)의 연구
중국 클로버 바이오파마제약은 단백질 기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COVID-19 S-트리머)를 위해 GSK와 연구협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SK는 클로버에게 임상 전 연구에서 S-트리머에 대한 추가 평가를 위한 대유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큰 사내 상업적 규모의 현재 좋은 제조 관행(cGMP) 바이오 생산 능력을 갖춘 이 회사는 잠재적으로 빠르게 규모를 키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GSK 백신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토마스 브루어는 "보조제의 사용은 1회 복용량에 필요한 백신 단백질의 양을 감소시켜 더 많은 백신 복용량을 생산할 수 있게 해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대유행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S-트리머는 트리머 사스-CoV-2 S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 후보다. HIV, RSV,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사스-CoV-2는 바이러스 봉투에 트리머릭 S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RNA 바이러스다. 이것은 숙주 세포 표면 수용체 ACE2와 그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결합을 담당하여, 백신 개발을 위한 1차 표적 항원이 된다. S-트리머는 토종 트리머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과 유사하며, 빠른 포유류 세포-문화 기반 표현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FDA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 기관은 이 병의 진행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중국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추가 도구도 활용하고, 세계 다른 지역의 위험성 검사를 우선시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을 계속 분석할 계획이다.


규제기관은 현재 중국에서 검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여행 제한이 바뀌면 가능한 한 빨리 정기 검사를 재개할 것이다.


FDA가 발표한 다른 도구로는 수입 심사, 검사, 샘플링 및 수입 경고 등이 있다. 상호 인정 협정의 일환으로 한 기업의 이전 준수 이력 및 외국 정부로부터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FDA가 미국에 들어오는 규제 제품의 수입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영국 의약품 및 의료 제품 규제 기관(MHRA)
MHRA는 COVID-19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COVID-19는 보건사회부(DHSC) 및 기타 의료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규제기관에 따르면 백신 개발과 신약의 임상시험은 물론 의약품 및 기타 의료제품의 공급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업을 우선시하고 있다.


MHRA의 일부인 국립생물기준관리원(NIBSC)은 지카, 에볼라, 메르스 등 이전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얻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NIBSC는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염 진단, 백신 평가 및 치료 효과에 필요한 생물학적 참고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백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CPI와 협력하고 있다. MHRA는 이러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면 COVID-19에 대한 글로벌 대응 노력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생물학적 물질의 신속한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출처: itchosun, europeanpharmaceutical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