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oogle.com/chrome
http://blogoscoped.com/google-chrome/ 과 http://blogoscoped.com/archive/2008-09-01-n47.html 의 내용을 훝어보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사실 개발과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이라 정리가 좀 쉽질 않네요.
오픈소스 기반의 브라우저 : 웹킷 엔진 기반의 오픈소스 브라우저이고, 구글의 기어즈 프로젝트(웹브라우저 성능향상)를 포함할 예정이라네요. 웹킷은 제가 알기로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에도 쓰였습니다.
이 웹킷 엔진이 브라우저를 새로 개발하는데 있어 기초작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메모리 관리도 효과적이고, 쉽게 다른 장치에도 이식이 가능하고...
브라우저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면, 기어즈는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V8이라고 하는 자바스크립트 가상머신 탑재
: 오늘날 웹의 중요한 요소인 자바스크립트 처리능력을 높여주는 오픈소스 기술로 다른 브라우저에도 탑재될 예정이랍니다. 이 기술은
멀티프로세스 디자인을 이용해 웹 브라우저가 자바스크립트와 관련해 사용 중인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즉, 마치 여러 개의 브라우저를 따로 따로 띄운 것처럼 여러 개의 프로세스가 하나의 브라우저 안에서 독립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탭이 죽더라도 다른 탭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냥 죽은 탭만 닫으면 된다는 것이지요.
또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개의 탭을 실행 시 그만큼 메모리 사용이 많다는 얘기도 됩니다.
하
지만 다른 브라우저들은 탭을 열었다 닫아도 사용하던 메모리가 완전히 free하게 해제되는 것이 아니라 점유된 채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탭을 늘리면 늘릴 수록 브라우저가 느려지는 그런 결과가 발생하지만 크롬의 경우에는 탭을 닫으면 프로세스
자체가 죽기 때문에 메모리가 완전히 해제되어 메모리 누수같은 일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좀 깊은 얘기라...패스~)
색다른 탭 기능 사용 : 주소창의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상단에 위치하는 탭을 사용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각각의 탭이 독립적인 프로세스를 가지기 때문에 UI 또한 위와 같이 디자인을 했습니다.
지금 IE나 파이어폭스에서 처럼 여러 탭들이 하나의 주소창과 버튼들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크롬의 각 탭들은 독립된 각각의 주소창과 버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소창에 자동완성 기능 : '옴니박스'라고 하는 기술로 가장 많이 방문했던 웹페이지를 제안해주고,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가장 인기있는 페이지를 제안하는 그런 기능입니다. 검색의 지존답게 검색기술을 결합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만약, 어제 digital camera 사이트에 들어갔었다면, 사이트 주소를 외울 필요도 없고, 북마크할 필요도 없이 그냥 옴니박스에 "digital camera"라고 입력을 하면 방문했던 사이트가 제안되어 나옵니다.
오페라 브라우저의 "스피드 다이얼"과 유사한 홈페이지 설정 기능 제공 : 오페라 브라우저의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스피드다이얼이라는 것인데, (썸네일 방식으로 홈페이지를 9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물론 편집을 통해 그 이상도 가능)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프라이버시 모드(일명 Porn Mode) 제공 : IE 8에도 InPrivate이라는 기능이 있다는데, 구글에서도 "incognito"라고 해서 북마크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지만, 탭을 닫아버리면 쿠키같은 히스토리도 같이 삭제가 됩니다.
재미있는 비유로 여친이나 부인을 위한 깜짝 선물 준비를 위해 브라우징을 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것이지요.
물론 일명 포른 모드라고 불리는 것처럼 야동 사이트 등에 접속했어도 마찬가지~
웹응용프로그램들이 주소창이나 툴바없이 자체 윈도우에서 실행 가능 : 웹서핑을 하다보면 수많은 팝업창들이 뜹니다.
크롬 역시 사용자가 선택해서 팝업창을 띄울 수 있도록 해주는데, 만약 오디오 플레이어 팝업창이었다면 해당 팝업창을 브라우저 밖으로 끌어 내오면 독립된 창에서 실행이 됩니다. (모질라의 Prism과 유사)
이 얘기는 마치 데스크탑 프로그램처럼 독립적으로 실행이 된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지속적으로 유해한 사이트의 리스트를 다운받음으로써 멀웨어와 피싱시도 차단 : 탭에서 어떤 것이 실행되던 간에 자신의 컴퓨터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게 탭을 닫을 수 있다.(Sandboxing)
설령 어느 탭에서 멀웨어가 실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이게 하드디스크 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또 그 탭을 그냥 닫아버리면 그걸로 끝이라는군요. 한결 안전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플러그인은 예외입니다. 아직은 브라우저가 웹페이지에 삽입된 플러그인까지 컨트롤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플러그인을 웹페이지와는 별도의 프로세스로 실행시킴으로써 웹페이지는 여전히 샌드박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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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것은 자바스크립트 처리속도의 향상과 검색기술을 이용한 편리한 웹서핑입니다.
지금 현재는 오페라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롬이 나온다면 아마도 크롬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네요.
오페라 브라우저는 여전히 웹에디터 등에서 글을 쓸 때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있어서 글쓰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크롬이 이런 다국어입력 문제를 해결하고, 또 무엇보다도 국내 웹사이트들이 액티브X의 사용자제와 웹표준에 따른 디자인을 한다면 IE를 안쓸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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