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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디워 논란에 대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왜 디워를 비판하는지 그 이면의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국영화를 살려야 한다고 얘기하고,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해 시위를 하고,
그러면 심형래 영화는 한국영화가 아니고 딴나라 영화인가?

또 하나, 도대체 영화란게 뭔지도 궁금하다?
영화는 어때야 한다라는 법칙이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다.
영화는 다 심오해야 하고 뭔가 장대한 스토리가 있어야 하나?
그럼 B급 영화 매니아들은 뭔가?

흔히들 영화는 인생이다~ 라고 얘기들을 한다. 또는 영화는 머시기다~ 라는 얘기를 한다.
인생이 뭔가?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인생이 아닌가?
그럼 모든 걸 다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영화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영화 중에 재미난 영화 없다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겠나?

일반인들은 그저 영화가 재밌고~ 볼만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디워를 봤지만, 물론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심형래씨가 노력했고~ 그 노력한 부분이 확연히 보였다. 그리고 뿌듯했다.
우리나라에서 그 정도의 특수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어디있는가? 난 본적이 없다!!
그러면 그 부분은 인정을 해주고~ 비판을 하더라도 건설적이고 긍정적으로 마무리를 하면 덧나나?

참 답답한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왜 한사람 죽이기를 그렇게 좋아하는가? 왜? 그럼 좋나?
그 정도로 노력했고, 성과도 있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뿌듯함도 느끼고 자부심까지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갑진 결과물을 그렇게 취급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재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얼마나 좋은가?

반성해야 한다. 우리나라 몇몇의 인사들... 그런 부류가 꼭 있어서 분위기 깬단 말이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