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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덴마크 미래학자 롤프 옌센 - 동화의 나라에서 ‘ 경영의 노스트라다무스 ’ 를 만나다 이 할아버지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힘만 세고 성실한 ‘마당쇠 직원’은 필요없다 “꿈꾸는 경영의 시대, 상상력으로 무장하라” 할아버지들이 모두 옛날옛적 이야기만 하는 건 아니다. ‘드림소사이어티’를 꿈꾸는 이 미래학자의 예언은 늘‘족집게’였다. “노동력은 대체할 수 있어도 상상력은 대신할 수 없다. 감성으로 무장하라. 꿈꾸는 경영자만이 살아남는다.” 그렇다면… 한국의 삼성에겐 어떤 예언을 할까? “삼성의 위기는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의 치명타를 ‘삼성답게’ 극복하라. 그러면 삼성은 또 다른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이다.”덴마크 코펜하겐의 중심가 반드쿤스텐(Vandkunsten) 거리. 북유럽의 한기(寒氣)를 가득 머금은 겨울 비를 뚫고 이곳 6번지의 '드림컴퍼니(Dream Company)'를 .. 더보기
대한민국 우주개발산업 현황 - 한국의 우주 주권시대 KSLV-I 발사체의 2단 로켓 상단부가 전개되고 있다. 남부럽지 않은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우주센터장(이학박사) 민경주 씨는 애국자다. 고분자물리학을 공부한 그는 미국 방위산업체에서 일하다 1989년‘해외유치 과학자’로 한국에 돌아왔다. 가족은 귀국을 만류했으나 조국의 부름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미국 미사일(로켓) 기술을 체득한 거의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 지난해 8월 영풍문고 센트럴시티점에서 기자가 읽을 만한 우주공학책을 골라주면서 그가 했던 말이 지금도 또렷하다. “우리의 비전은 우리의 우주기술로 대한민국 국토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는 귀국한 뒤 KARI에서 우주로켓 KSR-Ⅰ과 KSR-Ⅱ를 개발했다. 1993년 6월 지축을 박차고 오른 KSR-Ⅰ은 고.. 더보기
대한민국의 국력 - 세계 속의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의 국력 2007년 8월 15일은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어 광복한지 예순 두해가 된 광복절입니다. 일제의 36년간에 걸친 억압과 수탈로 우리의 민족과 강산은 쇠잔한 형해(形骸)로 남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국은 이념대립과 외세에 의하여 국토가 남북으로 갈리어 서로 다른 두 개의 정부가 세워졌고, 1950년에는 잊지 못할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일어나 남이나 북이나 수백만 명이 죽고 다쳤으며, 온 국토가 또다시 초토화되어 폐허로 남겨졌습니다. 그런지 57년,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은 아직도 미완의 숙제로 남았으나, 우리 대한민국은 그 폐허 속에서도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서, 국토의 반쪽만으로도 세계가 경이로운 눈으로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는 당당한 세계경제대국,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선도.. 더보기
한국 태양광시장 잠재력 충분하다 - 한국 태양광시장 잠재력 충분하다 한국 태양광시장 잠재력 충분하다 태양광기업 썬파워 토머스 워너 대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매립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있는 썬파워 코퍼레이션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구매 확대를 전제로 신규 투자 의사를 밝혔다. 합작회사 웅진에너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인 토머스 워너 썬파워 대표는 지난달 30일 아셈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태양광 에너지 시장 가운데 세계 4위권 국가지만 아직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하지만 성장 예측 가능성만 확보된다면 신규 투자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신규 투자 부문에 대해 워너 대표는 "태양광 전지는 대규모 설비 이전 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모듈 부문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태양광에너지 수요는 대다수 정부에서 .. 더보기
[숲이 희망이다] 8. 겨레의 나무, 솔 [숲이 희망이다] 8. 겨레의 나무, 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다.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 갤럽의 특별 기획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40가지’란 주제로 실시한 조사결과 중 흥미로운 점이 두가지 눈에 띈다. 하나는 은행나무(4.4%), 단풍나무(3.6%), 벚나무(3.4%), 느티나무(2.8%)보다 소나무(43.8%)를 좋아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좋아하는 꽃과 새는 오히려 외래종인 장미와 앵무새란 사실이었다. 이 결과를 접하고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세계화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만 할 세태를 반영하듯 꽃과 새에 대한 우리들의 취향은 외래종인 장미와 앵무새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는데, 왜 나무.. 더보기
모건스탠리 - 한국보고서 한국은 글로벌 경제 쇼크에 취약한 변동성이 심한 경제로 각인되고 있다. 기술 및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와 과거 한국의 극단적인 경기변동도 이런 이미지를 부추기고 있다. 물론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 경제가 대외 여건 변화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수출 다변화, 소비와 투자 등 내수의 절제, 상대적으로 큰 경제 부양 여력 등이 대외 쇼크를 차단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샤론 람은 방어적으로 체질이 변모한 한국 경제가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 한국경제가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原題: "Korea: New Defensive Korea," Morgan Stanley, 8/28, 2007). 심한 변동성에서 방어적으로 변모한 한국 경제 한 .. 더보기
신의 물방울 -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 [부르고뉴의 류드몽(Lou Dumont)]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책 ‘신의 물방울’에서 주로 등장하는 것이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이다. 만화책의 작가는 부르고뉴의 레드 와인을 갖고 웅장한 원시림을 연상하기도 하고, 깊은 시골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한다. 여느 와인들처럼 강하고 묵직한 맛과는 달리 꽃다발이 연상될 만큼 풍부한 부케의 향기는 머리를 아찔하게 하고, 그 뒤에 감칠맛과 함께 부드럽게 감싸주는 질감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 부르고뉴의 피누누아는 와인메이커들이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은 포도품종이다. 그만큼 제대로 된 피노누아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너무나도 민감하고 까다로워 요구하는 조건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최악의 와인이 되어버리곤 하기에 다루기가 쉽지 않다. 와인의 맛을 보면 사람들의 반응도 저마다 다르다. 신생 와인산지에.. 더보기
[도올고함(孤喊)]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 경의선 철도를 다시 잇는 최초의 현장에서. 철조망이 군사분계선. 그 뒤로 북한군 보초가 서 있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02년 12월 16일 촬영. 나는 참여정부가 출범한 이래 남북 화해가 모든 국정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열쇠가 되어야 하며, 범세계적 국제역학의 높은 안목 속에서 남북한의 주체적 이니셔티브를 확보하는 것이 정치 리더십의 기초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특검 문제로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에 대한 깊은 반성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촉구하였으며, 남북한의 불가결한 실무접촉이 부진한 것을 개탄해 왔습니다.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것을 보고 우리 민족사의 필연적 진전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역사의 추이에 대한 바른 진단을 온 국민이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