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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은행이 망하면 왜 세금으로 살리는 것일까 영국 정부가 18일 파산 위기에 놓인 모기지 은행 노던록을 국유화하기로 결정했다. 노던록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연계된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정부의 긴급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졌고 사태의 확산을 우려한 영국 정부가 전액 지급 보증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 래도 금융 불안이 진정되지 않자 영국 정부는 추가 자금 투입이나 민간 업체 매각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국유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미 천문학적인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상황이고 민간 매각은 오히려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잠정적이지만 일단 정부가 위험을 떠안고 금융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결정인 셈이다. 신자유주의의 첨병이라 일컬어지는 영.. 더보기
워렌 버핏 VS FT - 주식매수 공방 폭랑장인 요즘 주식매수에 대해 워렌버핏과 파이낸셜타임스의 의견이 갈리며 시장은 여전히 혼란에 쌓여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현재가 주식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 글로벌 증시의 급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냐, 아니냐를 두고 미국 뉴욕 월가에서도 찬반 양론이 분분하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매수 확대를 권고하고 일부 낙관적 펀드매니저들은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지금이 살 때라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대란 와중에도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주목을 받고 있는 버핏 회장은 최근 급락장이 매수 기회라는 자신의 소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버핏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