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산물

위대한 평민과 생각하는 농민의 마을 - 충남 홍성 생태마을 ‘귀농’하면 으레 떠오르는 지역이 몇 곳 있다. 지리산 남쪽 자락 경남 산청이나 악양 평사리 들판을 깔고앉은 하동, 남덕유산이 흘러내린 전북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속리산을 공유한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 민주와 생명의 고장 강원도 원주, 깊고깊은 불영계곡 경북 봉화와 울진. 개중 단연 앞줄에 놓아야 할 곳이 충남 홍성이다. 오리농군을 부려 150만평의 친환경 논농사로 짓는문당리 들판에 한번 나서보라. 왜 이곳이 귀농의 메카, 공동체마을의 전범으로 일컬어지는지 금세 눈치챌 수 있다.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안내판. 외진 시골마을에 난데없이 ‘헌책방 느티나무’라는 간판과 마주친다. 호기심과 책 욕심에 활짝 열린 가게 문으로 들어서니 인기척이 없다. 기대보다 더 많고 다양한 책을 뒤적거리고 있으려니 한 농부가 .. 더보기
[강원] 농업 ‘5개 권역 특성화’ 본격 추진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와 지리적 여건을 감안한 권역별 특성화 농업전략을 마련,농가에 적극 보급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전략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지역을 북부내륙권(춘천 철원 양구 화천),북부해안권(고성 속초 양양),남부내륙권(홍천 횡성 원주 영월),남부해안권(강릉 동해 삼척),산간고랭지권(인제 평창 정선)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비교우위에 있는 농작물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부내륙권은 청정쌀 가시오갈피 고추냉이 등 작목을 육성하고 북부해안권은 송이 개량머루 인진쑥 등을 특화시킬 방침이다. 또 남부내륙권은 찰옥수수 꽃도라지 더덕 등의 작물을,남부해안권은 가공용감자 쌈채소 등을 재배하며 산간고랭지권은 산채 약초 씨감자 등을 소득작물.. 더보기
온난화 해법 - 제주도 열대과일 연구 박차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제주도는 최근 환경부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협약’을 했다. 환경부의 재정·기술 지원을 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감귤·한라봉 등 특산물의 북상에 따른 소득감소, 갈수록 강한 태풍, 지하수 고갈 등 기상이변 현상 등도 연구하게 된다. 제주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남미와 미국·뉴질랜드 등에서 자라는 아보카도·패션프루트·마카나미아 등 열대 과수를 제주에 접목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문두영 박사는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제주 감귤·한라봉이 남해안에 상륙했고, 20여년 지나면 중부지역까지 북상해 제주가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열대 과일 등 고소득·고부가 작물을 개발해 ‘특산물 제주’의 이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