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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폭락장세 분석 - 2008 시장이 급기야 초유의 폭락장을 연출했다. 실감이 나지 않을만큼 외국인들은 매도로 일관하면서 팔기에 급급하다. 도대체 하락을 지지할 선을 찾는다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단숨에 주가는 밑으로 턱이 빠져 버렸다. 실적이 좋아진다는 분석이나 우리 시장은 미국 시장과 달리 신용경색이 없다는 뉴스도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탄탄한 기업실적에 뒷받침 받으면서 올랐던 시장이 갑자기 돌변해서 폭락을 하는 바람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지금 우리 시장에 대한 분석의 초점은 딱 하나다 ‘과연 외국인들이 언제까지 이런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칠 것인가?’ 디시 이 부분을 점검해보자. 안전자산 쪽으로 위기 확산 --- 기업어음 시장, 프라임 모기지까지 불길 번짐 헤지펀드들이 자금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투기적인 매.. 더보기
은행이 망하면 왜 세금으로 살리는 것일까 영국 정부가 18일 파산 위기에 놓인 모기지 은행 노던록을 국유화하기로 결정했다. 노던록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연계된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정부의 긴급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졌고 사태의 확산을 우려한 영국 정부가 전액 지급 보증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 래도 금융 불안이 진정되지 않자 영국 정부는 추가 자금 투입이나 민간 업체 매각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국유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미 천문학적인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상황이고 민간 매각은 오히려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잠정적이지만 일단 정부가 위험을 떠안고 금융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결정인 셈이다. 신자유주의의 첨병이라 일컬어지는 영.. 더보기
미국발 서브프라임 악재 서브프라임 문제 본질은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인상일 주일 내내 장중 변동성이 높았다. 미국시장에서 악재와 호재에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한 주를 지배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이미작년 여름부터 시작되었다. 부동산으로 몰린 자금이 주택가격을 급등시키면서 버블을 만들어냈지만 미국 금리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시작한 2005년부터 연채율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주택가격이 꼭지점에서 내려오면서 서브프라임 부실이수면위로 머리를 드러냈다. 그 당시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대수롭지 않게 치부되었으나 연준(FRB)에서2007년에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자 금년 3월에 곪았던 부실이 터지면서 표면화 되었다. 그런데 연준은 이 때도 서브프라임사태를 별스럽지 않은 것으로 치부했다. 더군다.. 더보기
모건스탠리 - 한국보고서 한국은 글로벌 경제 쇼크에 취약한 변동성이 심한 경제로 각인되고 있다. 기술 및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와 과거 한국의 극단적인 경기변동도 이런 이미지를 부추기고 있다. 물론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 경제가 대외 여건 변화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수출 다변화, 소비와 투자 등 내수의 절제, 상대적으로 큰 경제 부양 여력 등이 대외 쇼크를 차단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샤론 람은 방어적으로 체질이 변모한 한국 경제가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 한국경제가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原題: "Korea: New Defensive Korea," Morgan Stanley, 8/28, 2007). 심한 변동성에서 방어적으로 변모한 한국 경제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