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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논술] 실크로드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중국 실크로드 트레킹. [논술] 실크로드, 발상의 전환으로 바라보기 '실크로드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2001년 서울대 구술문제다. 너무나 폭넓어 답변하기가 막막하다. 실크로드에 대한 배경지식만 늘어놓는다 해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보여줄 수 있는 창의력은 실크로드를 비판적으로 읽는 데서 싹튼다. 우리에게 실크로드는 페르시아의 ‘천일야화’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감추고 있어 신비롭다. 고비사막을 지나 ‘죽음의 사막’인 타클라마칸에 도달하면 쿤룬산맥, 톈산산맥이 사막을 남북으로 에워싸고, 사막이 끝날 즈음 파미르고원이 나타난다. 중국령 중앙아시아인 동투르키스탄, 즉 신장위구르자치구다. 이곳이 바로 한나라 적 장건의 서역(西域)이다. 그리고 파미르고원을 지나면 1991년 소.. 더보기
배우 감우성 - 학력논란에 대한 의견 피력 [인터뷰] 자신만의 철학과 인생관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배우 감우성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사람은 말에서 그 사람의 깊이가 드러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깊이있는 말들은 보고 들었을 때 여운이 남는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감우성의 말은 단순히 학력논란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단, 그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감우성은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떠벌리지 않았고 내세우지 않았다. 뒤늦게 저절로 알려지게 된 케이스다. 연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니,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다. 연기를 잘 하는 게 우선이고, 그 나머지는 국민과 사회가 절로 인정해주면 고마운 것이다. 배우 감우성이 최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감우성은 30일 서울 양천구청역 인근의.. 더보기
한국 천재들 귀국하지 않는다. `진대제·황창규 같은 천재 앞으론 귀국하지 않을 것` `대한민국 국가석학` 국양 서울대 교수의 경고 "한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이끈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진대제(전 정보통신부 장관) 같은 천재들이 앞으로는 더 이상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려 할 것이다." 국양(54.물리학.사진) 서울대 연구처장이 23일 이공계 인재들이 국내 대학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털어놓았다. 국 처장은 나노 이론의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과학 분야 '국가 석학' 10인 중 한 명이다. 본지는 최근 서울대 공대가 신임 교수 공채에 실패한 사태를 계기로 23일 국 처장과 인터뷰, 국내 이공계 대학의 위기에 대한 진단을 들었다. 다음은 국 처장과의 일문일답. -뛰어난 인재들이 한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