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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클림트와 에밀리 - 만남과 사랑 이야기 클림트와 에밀리의 만남과 사랑클림트의 아우 에른스트가 결혼을 하면서 신부인 헬레네의 동생 에밀리를 만나게 된다 클림트의 나이 29세 에밀리의 나이 17세 에른스트가 다음 해 갑자기 사망하자 클림트가 헬레네와 그들의 어린 딸 헬레네의 후견인이 되면서 슬픔이라는 결속감으로 에밀리와 클림트는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다 미망인이 된 헬레네와 에밀리는 생계를 위해 양재사로 함께 일해야 했다 열심히 일하고 평판이 좋아지자 두 사람은 고급 패션하우스를 열고 빈의 패션을 주도하게 되었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고 에밀리는 사교계의 일원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처음 에밀리는 클림트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서게 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교계의 여성들과 교류를 가져.. 더보기
이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기대어 잠들어도 마음 편한 친구, 자신의 어깨를 기꺼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하진 않아도, 남들보다 잘나진 못해도, 내가 필요할 때 달려와 줄 수 있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마음 편하게 불러내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 한잔을 나누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책보는 동안 포근한 어깨를 대주고 잠들 수 있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맘 껏 자랑하고 싶을만큼 가슴 따뜻한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밤 공기를 함께 나눠마실 수 있는 동행자와도 같은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걸음.. 더보기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너는 왜 그 남자를 사랑해?” “그 여자의 어떤 점이 좋아?” 대한민국에선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을 듣기가 쉽지 않다. 우리 학교 ‘사랑학’ 수업 시간에도 사랑에 빠진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의 답변은 한결같다. “특별히 어떤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요, 그냥 다 좋아요.”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어요.” 말로 못하겠다고? 그건 ‘동물적 이끌림’이야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문화적인 압력도 작용하는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선 이유를 댈 수 있는 사랑을 ‘낮은 수위의 사랑’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절대적인 사랑은 사랑에 빠진 이유를 댈 수 없어야 한다.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자체가 그냥 좋은 ‘운명적 사랑’을 최고의 사랑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