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

귀농 준비,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귀농사모에서) 귀농 준비,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준바된 귀농! 아름다운 삶의 전제조건- 귀농인이 생각하는 농촌은 목가적 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약 조건이 많이 있다. 때문에 농촌의 실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오늘날의 농업 여건은 생각 보다 복잡하고 급변하고 있다. 영농 방식은 과거처럼 단순작업이 아닌 영농 경험과 기술에 의한 과학 영농 방식으로 경영되고 있고, 또한 작목에 따라서는 상당한 자본 투입이 요구되는 기업형 농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국산 농산물과 외국산 농산물간에는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지 못할 경우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뿐만아니라 IMF의 한파는 도시 산업 못지 않게.. 더보기
귀농준비 나? 전직 봉급쟁이. 현재, 마누라에게 생계책임을 떠맡김. 이 나이에 누구 밑에서 일하며 살겠냐하며 취직을 할 생각도 안하고 벌써 2년을 보내는 중. 생전 처음으로 고생고생 끝에 작년에 친구와 함께 조그만 돌밭을 사고 금년에 추가구입햐여 합이 이천이백여평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유기농한답시고 고생끝에 얻은 것은 조그맣고 예쁜 고추,고구마,들깻잎,옥수수 몇개로 이웃 집과 일가친척 좀 나누어주니 남는 것은 손바닥에 굳은 살 뿐이군요. 올 4월에 밭 경사고르기와 돌쌓기를 하여 밭 모양을 내고 집터를 대강 잡아 고른 후에 친구와 깜깜이 추첨을 하여 점유부분을 정하고 합의서(토지분할,양도금지)를 작성하여 나중의 분쟁을 없애고 전용부분을 제 각각 가치있게 꾸미기로 하였습니다. 현재는 돌투성이의 생땅이 대부분이라 농사.. 더보기
콩 농사, 알고 지으면 거둘 게 많다 (백승우/농부네 마을) 콩 농사, 알고 지으면 거둘 게 많다 “콩 심으려면 꼭 모종을 내서 심으세요.”라고 누가 이렇게 말하면 흘려듣기 십상입니다. ‘한 구멍에 콩 세 알 넣어서 한 알은 새가 먹고 한 알은 벌레가 먹고 한 알은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심 좋은 농사가 콩 농산데, 옛날부터 그렇게 지어온 농산데, 모종이 무슨 소리냐? 모종이!’ 이런 식으로 엇나가는 것이지요. 특히나 아직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데다가 귀농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신 분은 어쩌면 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관점에 따라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먼저 관점을 정하고 출발해야겠습니다. 이번 콩 농사 얘기는 어떻게 하면 질 좋은 콩을 일정한 면적에서 될 수 있는 한 많이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