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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글쓰기, 반말과 평문 초등학교 때 글짓기를 하는데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얘야, 너는 글 속에 '나는'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구나. 어차피 네가 쓰는 글이니 굳이 '나는'이라고 쓸 필요가 없는 것 같구나" 이 말을 듣고 나는 가급적 '나는'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 한 10년이 지난 후 어떤 책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읽었는데 선생님께 깊이 감사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하지 않은 말씀이 있었다. 소설이나 명징한 표현이 필요할 경우엔 '나는'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는 대학 교수가 한 것이었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대학교수의 이야기를 모두 받아 들이니 내 글쓰기는 조금 더 좋아졌다. 초등학교 시절 글짓기를 할 때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단명한 문장이 좋단다. 짧고 .. 더보기
글 잘 쓰는 사람들의 습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머리 구조가 일반인과 다른 걸까? 왜 어떤 사람은 아무리 연습해도 글이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무런 감흥도 일으키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특별히 연습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글이 조리 있고 명료하며 느꺼움을 주는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무엇을 먼저 생각하는 걸까? Linda Flower라는 학자가 (작문 문제 해결 전략)이라는 책에서 글 잘 쓰는 사람들이 무엇을 먼저 고려하는지 밝혀놓았는데,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독자2. 글 쓰는 목적3. 글의 구성4. 스타일5. 교정/교열 다 시 말해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윗부분에 있는 항목(1,2,3)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다듬는다는 이야기다. 흔히 글을 못 쓴다는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