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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내고장 통신]'호밀 자연농법' 개발 최준열씨 콩·잡초 함께 쑥쑥… 친환경 재배 [내고장 통신]'호밀 자연농법' 개발 최준열씨 콩·잡초 함께 쑥쑥… 친환경 재배 ◇귀농인 최준열씨가 자신의 호밀밭에서 호밀농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귀농,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세번의 귀농 끝에 호밀을 활용한 무(無)경운, 무제초, 무비료라는 자연농으로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농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집은 서울이지만 경기도 안성군 공도읍 만정리에서 ‘사철농장’을 운영 중인 최준열(54)씨. 경제학을 전공한 최씨는 대학시절 방학 때마다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틈틈이 농사일을 배워오다 직접 농촌에 투신한 전형적인 귀농인이다. 세 번의 귀농 끝 실험 성공 그 는 1983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7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전남 해남에 내려가 땅콩 농사에 손을 댔다. 그러나 초보 농군의 꿈은 .. 더보기
기후변화에 떠는 유럽 포도주업계 유럽 포도주업계가 지구온난화로 고심하고 있다. 기온상승 때문에 전통적인 재배지에서 포도 농사가 어려워지자 농부들은 좀 더 서늘한 곳을 찾아 산으로 올라 가고 있다. 27일 영국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페인의 대표적인 포도주업체인 미구엘 토레스사(社)는 지난 4대간 사용했던 스페인 북동부 페네데스 지역의 포도밭을 떠나 좀 더 서늘한 피레네 산맥으로 포도 경작지를 최근 옮겼다. 미구엘 토레스 회장은 “북부 카탈로니아 지방에서 좀 더 시원한 피레네 산맥쪽으로 이동했다”며 “우리는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포도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해 왔다”고 말했다. 토레스사는 기존 지역보다 4배나 높은 해발 1천m 고도의 트렘프 지역의 한 구릉지대에 10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조성했다. 이 회사는 페네데스 지역을.. 더보기
귀농 8년 차의 귀띔 “도시 귀농인이 해 볼만 한 작물은 이것” 귀농 8년 차의 귀띔 “도시 귀농인이 해 볼만 한 작물은 이것” “10명 중 8,9명이 만족 합니다” 순창에서 고사리농사를 짓는 김보성 이명숙 씨 부부. 대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다 실패하고 맨손으로 처가의 고향으로 들어간 김보성 씨. 그는 8년 만에 고사리농사로 생활의 안정을 되찾고 건강도 좋아졌다. 고사리를 선택한 이유, 고사리농사를 지으며 땀 흘린 과정, 남다른 소득의 비결 등을 들어보았다. 귀 농의 가장 큰 현안은 무얼 먹고 사는가 하는 문제이다. 농사 경험이 전무한 50~60대의 도시 귀농인이 실제로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건 무리다. 퇴직금, 연금 등의 여유가 있는 그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귀농보다는 전원생활이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시골에서 여생을 편안하게 지내자는 의미가 더 강하다. 그러나 .. 더보기
귀농 / 귀촌 강의 전원생활에 대한 그리움 및 희망으로 마음만 가지고 귀농·귀촌하여 실패한 선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전원생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전원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는 기관을 안내합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전원생활. 전원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만 앞서 덜렁 나섰다가는 자칫 실패하기 십상이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들 대다수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오랜 기간 전원생활을 준비해왔다고 이야기한다. 본인이 원하는 전원생활이 어떤 것이든 이에 해당되는 적절한 교육과 준비 과정은 필수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귀농과 귀촌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만한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전원생활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의 형태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 더보기
[경상북도청] 경북도농업기술원, "초록완두" FTA대응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초록완두’가 지역특화기술 개발로 2006년부터 경관, 녹비, 가축사료 등 쓰임새가 다양하여 FTA에 대응한 친환경 소득작물로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록완두’는 늦가을(11월 중순)에 파종하며 완두품종 중 유일하게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가장 강해 경북 지역에서 안전생육에 큰 문제가 없으며 쓰러짐에도 강하다. 풋꼬투리 수량이 10a당 1,509kg으로 사철완두 1,322kg에 비해 12%나 많으며 가지와 마디수가 많고 생육이 왕성하여 생체수량이 높다. 도 농업기술원 전작연구팀에 의하면 초록완두는 경관, 사료, 녹비작물 등 쓰임새가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주로 경관목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은 해바라기, 메밀, 야생화 등 보통 여름재배가 대부분이지만 초록완두는 콩과 중에서 서늘한 .. 더보기
친환경동물 이용 농업 - ‘꿩먹고 알먹기’ 참게·오리·왕우렁이 등으로 무공해 농산물 키우고 환경도 지키고 ‘환 경은 우리에게 맡겨라.’ 최근 윤도현씨(63·전남 강진군 사당리)는 인근 탐진강에 참게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그가 방류한 참게는 올해 힘들게 인공부화에 성공한 것으로 크기는 어린이 손톱 만하다. 한 마리당 가격이 1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약 1억원 어치를 방류한 셈이다.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강줄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던 참게가 수질오염과 하천정비 사업 등으로 점차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그였다. 게다가 최근에는 1년간의 고생 끝에 토종 참게를 인공부화하는데 성공, 200만 마리 정도를 사육하고 있던 터라 ‘나름대로’ 넉넉했다. 그는 “지역민들의 농외소득 증대 등에 참게가 작은 밑거.. 더보기
농촌벤처 창업 몇 년 전부터 우리 농촌의 낙후된 환경과 농업의 쇠퇴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농업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후로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중 농업벤처에 해당하는 비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농업벤처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의 농업 관련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단지 신기술이 결합된 농산품을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통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성공이 가능하지만, 해당 지역의 전문가 그룹과 주민들의 힘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Win-Win) 전략을 세운다면 충분히 가능 성이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충북 영동의 와인.. 더보기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 준비된 귀농만이 성공의 길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 준비된 귀농만이 성공의 길 체험농장서 ‘성공 노하우’ 얻어라 막상 귀농을 결심해도 선뜻 실행에 옮기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디서 귀농 정보를 얻고, 어떻게 관련 교육을 받을지부터 막막하다. 특히 시골에 연고가 없는 도시민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잘 찾아보면 귀농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많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영농·정착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전 정보와 귀농 교육, 농사 체험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귀농 성공을 이끈다.”고 강조한다. ●귀농 준비자 3명 중 1명은 아무 준비 없어 과연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귀농 준비도’는 어느 정도일까. 농림부가 최근 발표한 ‘귀농 실태 보고서.. 더보기
위대한 평민과 생각하는 농민의 마을 - 충남 홍성 생태마을 ‘귀농’하면 으레 떠오르는 지역이 몇 곳 있다. 지리산 남쪽 자락 경남 산청이나 악양 평사리 들판을 깔고앉은 하동, 남덕유산이 흘러내린 전북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속리산을 공유한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 민주와 생명의 고장 강원도 원주, 깊고깊은 불영계곡 경북 봉화와 울진. 개중 단연 앞줄에 놓아야 할 곳이 충남 홍성이다. 오리농군을 부려 150만평의 친환경 논농사로 짓는문당리 들판에 한번 나서보라. 왜 이곳이 귀농의 메카, 공동체마을의 전범으로 일컬어지는지 금세 눈치챌 수 있다.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안내판. 외진 시골마을에 난데없이 ‘헌책방 느티나무’라는 간판과 마주친다. 호기심과 책 욕심에 활짝 열린 가게 문으로 들어서니 인기척이 없다. 기대보다 더 많고 다양한 책을 뒤적거리고 있으려니 한 농부가 .. 더보기